광양농협, 제3기 다문화여성대학 수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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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농협, 제3기 다문화여성대학 수료식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3.10.13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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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여성 안정적 정착 지원

광양농협(조합장 허순구)은 12일 광양농협 강당에서 제3기 다문화여성대학 수료식을 개최했다.

다문화여성대학은 결혼이민 여성을 대상으로 보다 안정적인 정착생활을 위해 지난 8월 24일부터 두달 동안 진행했다. 베트남, 중국,  필리핀, 일본 등 4개국 20여명의 결혼이민 여성이 참여해 한국어교육, 전통공예품만들기, 한국전통 예절교육, 민요배우기, 가족에게 편지쓰기, 음식체험, 천연염색 활동 등의 과정을 통해 우리 문화와 농업·농촌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 

이날 필리핀 출신 수료생은 남편에게 쓴 편지를 통해 "언어와 문화의 장벽이 있는 낯선 타지로 결혼을 선택한건 당신의 진심을 알았고 결혼 생활 후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당신과 아들이 있었기에 행복한 미래를 설계할 수 있었다"며 참석자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하였다.

허순구 조합장은 “지난 여름부터 시작한 다문화 여성대학에서 열정적이고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한 교육생들의 수료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광양농협은 다문화가정에 안정적인 농촌정착을 통해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농촌의 구성원이 되도록 다양한 복지 사업을 통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양농협은 결혼이민여성을 위한 복지사업으로 △이민여성 직업교육 지원 △1:1 멘토·멘티 △농촌 다문화 학생 희망 장학금’지원 △결혼이민 여성 상담사 운영 △다문화 가정 모국방문 지원 등 안정적인 농촌정착을 위해 다양한 복지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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