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룡 출신 양궁 선수 오유현,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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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룡 출신 양궁 선수 오유현,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3.09.20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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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컴파운드 부문 출전
8월, 정몽구배 양궁 대회 우승
오유현 ⓒ대한양궁협회
오유현 ⓒ대한양궁협회

오는 23일부터 10월8일까지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제19회 항저우아시안게임’에 광양 옥룡 출신 양궁선수 오유현(전북도청)이 대한민국 대표로 출전한다. 한국 양궁은 명실상부 세계최강으로 이번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금빛 시위가 쏟아질 전망이다.

한국대표팀은 양궁이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에 채택된 1978년 방콕 대회부터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까지 금메달 60개 중 42개를 획득했다. ‘금메달’을 확실하게 책임지는 효자 중의 효자로 ‘금메달 밭’으로 불린다. 

양궁은 전통식 활을 사용하는 리커브와 도르래가 달린 기계식 활로 경쟁하는 컴파운드 등 2개 종목으로 나뉘는데 오유현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여자부 컴파운드 부문에 출전한다.

오유현은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3일까지 용산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서 열린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에서 컴파운드 부문 여자부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그는 최근 열린 2023년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컴파운드 여자부 개인 우승을 차지하며 최강 실력을 보여준 바 있다. 

광양동초-광양여중-순천여고를 졸업한 오유현은 초등학교때 양궁을 시작했다. 오유현 선수 언니 오미현 씨는 “언니로써 항상 동생이 잘되길 빌고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도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열심히 응원하겠다”며 “건강하게 경기 잘 치르고 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버지 오치숙 씨는 “유현이가 매사에 신중한 성격인데 세계무대에서 너무 긴장할까봐 조금 걱정되지만 늘 믿고 있다”면서 “그동안 흘렸던 땀방울의 의미를 잊지 말고 평소 훈련하며 다졌던 실력을 바탕으로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돌아오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은 10월 1일 예선전을 시작으로 7일 개인 동메달&결승전 까지 7일간 치르며 리커브 5개, 컴파운드 5개 등 총 10개의 금메달을 놓고 경쟁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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