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코스트코 유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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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코스트코 유치 추진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3.09.10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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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공인단체와 간담회
소상공인 카드 사용료 첫 지원

광양시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어려움에 대한 의견청취와 시 지원시책 홍보 및 대형유통시설 유치계획 설명을 위해 7일 중마동 주민센터에서 상공인단체와 간담회를 열어 현장 목소리를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는 광양시 소상공인연합회장, 경제활성화운동본부회장 외 지역 내 상공인단체 4개 관계자 11명이 참석했다. 

투자경제과장 주재로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는 2023년 소상공인지원 시책 사업 13건, 신규 및 중점사업 7건에 대해 홍보했으며, 창고형 대형유통시설 코스트코 유치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상공인단체 의견을 청취했다.

2023년 시책 중 ‘소상공인 융자금 이차보전사업’은 지난해 3%에서 5%까지 확대해 423개소에서 업체당 최대 3백만원까지 지원받고 있으며, ‘소상공인 시설개선 사업’은 더 나은 경영환경을 만들기 위해 총 136개소에서 업체당 400만원까지 지원받아 사업추진 중이다.

이 외에도 광양사랑상품권 예산소진으로 조기 판매종료, 공공배달앱 먹깨비 적극 이용, 디지털 소상공인 1만 양성 사업, 착한가격업소 이용하기, 노란우산공제 가입 장려 홍보 등 다양한 시책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창고형 대형유통시설 코스트코 유치계획에 대해 소상공인들의 직간접적 피해 분석을 철저히 해 대응 방안 마련과 함께 유치과정에서 반드시 지역민과 충분한 소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형유통시설을 유치하는 것이 지역경제에 피해만 있는 것은 아니고 장점도 많으므로 코스트코 유치의 장단점을 정확히 파악한 후 소상공인을 비롯한 시민들에게 충분히 홍보하면서 추진하기를 주문하기도 했다.

이화엽 투자경제과장은 “우리 시에서는 소상공인들이 더 많은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하고 있다”며 “소상공인들의 역량을 기를 수 있는 각종 공모사업은 미리 준비해야 선정 가능하므로 내년에 예정된 사업에 대해 소상공인연합회에서 앞장서서 홍보하고 컨설팅해 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어 “창고형 대형유통시설은 도시 경쟁력과 정주기반 측면에서 기업 유치에 버금가는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담반(T/F팀) 운영 등 본격적인 유치전에 나서고 있으니 소상공인들과 시민들이 함께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일부 업종의 소상공인 피해가 우려되나 고용인력 창출과 지역경제 시너지 발생 효과 등을 잘 홍보하고 상생 방안을 소상공인 단체와 수시로 소통하며 적극적으로 찾겠다”고 강조했다.

광양시는 소상공인의 자립과 경영안정을 위해 ‘골목형 상점가 후보지 발굴’, ‘상권실태조사 분석 및 활성화 기본계획’, ‘자율상권 구역 지정을 위한 수립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2024년에는 ‘카드 결제 수수료 지원’, ‘광양 전통명가 육성사업’, ‘어린이 경제 벼룩시장’, 광양시 대표 음식 물가관리 ‘착한 매돌이 운동’ 등의 신규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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