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YMCA, 청소년들과 '평화·통일' 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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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YMCA, 청소년들과 '평화·통일' 염원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3.08.30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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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평화·통일 4행시 공모전 시상식

광양YMCA는 29일, 청소년 평화·통일 4행시 공모전 시상식을 가졌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6월 15일부터 7월 31일까지 공모 기간을 통해 160여명의 청소년이 공모에 참여했다.

특히 공모 작품을 제출한 청소년 중 지역아동센터나 학원, 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들도 함께 참여하여 광양 지역에 있는 다양한 청소년들이 평화·통일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를 제공하였다는데 의미가 있다.

광양 청소년 평화·통일 4행시 공모전은 2020년부터 시작하여 올해로 4년째 진행 중에 있으며, 매년 6월~7월 중 공모전을 진행하며, 6·15남북 공동 선언과 6·25전쟁의 역사를 기억하기를 바라는 프로그램 주최측의 의도도 반영하고 있다. 

공모전을 주관한 광양YMCA평화통일위원장 정철호 위원장은 "평화와 통일이라는 단어가 이제는 낯설게 느껴지는 요즘"이라며 "그만큼 남북 분단의 아픈 현실을 겪은 지 70년이 지난 현재에도 통일은 우리에게 여전히 과제다"고 말했다. 이어 "한민족이라는 사실이 희미해지지 않도록 지속적인 평화통일에 대해 외치는 소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공모전에서 중·고등부 대상을 수상한 이OO 청소년은 "공모전과 시상식을 통해 평화·통일에 대한 깊이 있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나에게 통일이란 낯설고 맞이하기 어려운 외지인을 맞아들이는 것 같이 느껴지지만, 그럼에도 그들은 늘 우리와 한민족이었음을 기억해야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통일에 대한 나의 입장을 생각해 보고, 또한 통일 주최는 우리라는 것을 마음에 새기는 계기가 됐다"며 "이런 기회를 만들어준 광양YMCA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광양YMCA는 생명의 물결, 평화의 바람을 일으키고자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청소년인권센터, 청소년 y카페 등 청소년 사업을 중심으로 정의와 평화의 실현, 민중의 복지향상과 새 문화 창조를 이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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