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법·민원체계 개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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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법·민원체계 개선 필요"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3.08.17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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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협의회, 교원단체들과 간담회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회장 조희연 서울시교육감)는 16일,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제교원단체와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1차 보신각집회 집행부(대표 고요한), 교사노동조합연맹(대표 김용서), 새로운학교네트워크(대표 박진홍), 실천교육교사모임(대표 김승호), 전국교직원노동조합(대표 전희영), 좋은교사운동(대표 현승호),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대표 정성국) 등 7개 교원단체 대표와 조희연 협의회장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참석했다.

이들은 지난 서이초 사건으로 촉발된 현 사태에 대한 상황 인식을 공유하고 교육활동보호 대책과 관련한 주요 교원단체의 요구사항 등 의견을 수렴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교원단체는 △아동학대처벌법 및 아동복지법 △초중등교육법 등 법률안 개정, △‘(가칭)정서행동위기학생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등을 통한 정서행동위기학생 진단 및 치료요청 권한 학교장 부여 △무분별한 민원으로부터 교사를 보호할 수 있는 ‘학교민원관리시스템’ 구축 △교사가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인력 및 예산 지원 등을 요구했다.  

조희연 서울특별시교육감은 "현재 선생님들께서 교육당국에 쏟아내는 질타를 겸허히 받아들이며, 이 폭풍우와 같은 위기 속에서 선생님들과 연대하고 함께 고민하겠다"며 "선생님들의 지혜를 믿고 의지하며 이를 바탕으로 우리교육의 대전환의 계기를 만들겠다는 각오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현 사태에 대해 교육감으로서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며 "선생님들이 마음놓고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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