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관식 전남 수석코치, K리그 2 안산 그리너스 감독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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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관식 전남 수석코치, K리그 2 안산 그리너스 감독 내정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3.08.10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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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행정 절차만 남아
"전남 팬들,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
"안산이 하루빨리 안정되도록 최선 다하겠다”
임관식 수석코치
임관식 수석코치

임관식 전남드래곤즈 수석코치가 K리그2 안산 그리너스 감독을 맡을 전망이다. 임관식 수석코치는 10일 오전, 본지와 통화에서 “오늘 최종 계약 절차만 남았다”며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면 곧바로 안산 그리너스 감독에 취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임 수석코치는 국내 무대에서 산전수전을 다 겪은 만큼 새출발이 절실한 안산에 상당히 적합한 후보로 그간 꼽혀 왔다.

임 수석코치는 “여러가지 사정으로 안산 팀 분위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제가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팀이 하루빨리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구단, 코치진, 선수들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임 코치는 “전남드래곤즈 수석코치를 맡으면서 더욱더 많은 것을 배웠고 최근 팀 분위기가 좋아 저도 좀더 가벼운 마음으로 안산 감독직을 수락할 수 있었다”며 “그동안 저에게 많은 사랑과 응원을 주신 팬들과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하고, 전남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1975년생인 임관식 수석코치는 1998년 전남을 시작으로 선수생활을 시작, 2004년 부산-2007년 전남 복귀 후, 2008년 현역 생활을 마쳤다. 2008년 8월 은퇴후 잉글랜드 지도자 연수 과정을 마쳤으며 2010년 목포시청팀 코치에 이어 2012년 광주FC 코치를 맡았다. 2013년엔 모교인 호남대 감독을 맡았다. 이후 전남, 상무 코치 등을 거쳐 올해 1월 전남드래곤즈 수석코치로 활동 중이다.

임 수석코치는 2017년 호남대 대학원에서 축구학 박사학위를 취득하는 등 공부하는 지도자로도 유명하다. 한편 안산은 10일 현재 23경기에서 4승 4무 15패, 승점 16으로 13개팀 중 12위에 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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