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농협, 조합원에 마스크 2만매 무상 지원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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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농협, 조합원에 마스크 2만매 무상 지원 '훈훈'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0.03.19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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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방 수소문 끝에 2만매 확보
조합원 당 5매 지원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국가적 재난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광양농협(조합장 허순구)은 18일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마스크를 5매씩 지원해 화제다. 

광양농협 조합원은 광양읍, 봉강면, 옥룡면 농촌지역에 폭넓게 분포되어 있다. 평균연령도 70세 이상으로 연령층이 높아 공적 마스크 구입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외출 또한 꺼려하는 실정이다.
 
특히, 마스크 구매 5부제 시행에 대한 이해 부족, 노년층의 장시간 대기에 따른 불편함, 구매처) 접근성에 대한 애로사항 등으로 공적 마스크 구입이 쉽지 않다.
 

이에 허순구 광양농협 조합장은 조합원들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긴급 교육지원사업비 예산을 편성하여 조합원에게 마스크를 지원하기로 결정하고 마스크 확보를 위해 백방으로 수소문해 어렵게 2만매를 확보, 지원했다.

광양농협은 이날 마스크 지원을 위하여 작업장 방역은 물론 방진복, 위생마스크, 위생장갑 착용 등 철저하게 위생수칙을 준수면서 직원들이 직접 포장해 해당마을에서 조합원들에게 배부했다. 
마스크를 받은 한 조합원은 "마스크 대란으로 인해 구입이 쉽지 않은데 조합원의 건강과 복지 증진을 위해서 귀한 마스크를 지원해 줘 감사하다"며 "광양농협 조합원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갖는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허순구 조합장은 "이번에 마스크를 지원과 함께 조합원들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자주 손 씻기, 손 소독제 사용, 사회적 거리두기 등 감염 예방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야 한다"며 "개별 위생관리에 신경써 코로나19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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