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광양농협, 수해농가 지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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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광양농협, 수해농가 지원 나서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3.07.24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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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상면 수박하우스 단지 방문, 농가 위로·지원금 전달

동광양농협(조합장 이돈성)은 지난 24일 폭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진상면 청암리 청년조합원 하용재 씨(29) 수박하우스 단지를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수해복구 지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하용재 씨의 수박하우스 단지는 이번 집중호우로 출하를 3~5일 앞뒀던 수박 전체가 물에 잠겨 흙투성이가 됐다. 복구 과정에서 수박들을 살려보려고 애를 쓰고 있었지만 이미 썩고 짓무른 수박들이 나뒹굴어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하 씨의 부모도 인근지역에 양상추와 샐러리 등 시설원예농업을 경작하고 있는데 이곳 또한 피해를 입었다. 부모 하흥일·서인숙 씨는 지난달 농협중앙회에서 선정한 ‘이달의 새농민상’을 수상, 지역민들로부터 인정을 받는 근면 성실한 농업인이다. 

수박하우스 침수피해 현장
수박하우스 침수피해 현장

하 씨는 부모의 뒤를 이어 농업·농촌을 이끌어갈 청년조합원으로 성실히 살아왔는데 이번 집중호우 피해를 입어 주위에 안타까움을 전하고 있다. 

이돈성 조합장은 “다른 지역에 비해 광양은 피해가 미미하다고 하지만 전부를 잃은 농가가 적지 않다”면서 “피해 조합원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동광양농협은 조합원의 영농생활 안전을 위해 농작물재해보험과 농업인안전보험 가입시 보험금 중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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