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YMCA, 창립27주년 맞아
상태바
광양YMCA, 창립27주년 맞아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3.07.14 15: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더 낮은 곳에서 청소년과 지역사회 섬기겠다"

광양YMCA(박두규 이사장)는 지난 12일 창립 27주년을 맞아 광양시청소년문화센터에서 감사예배를 드리고, 임직원이 함께 조촐한 감사와 축하의 자리를 마련했다.

1996년 7월12일 창립한 광양YMCA는 생명의 소중함과 평화의 가치를 이 땅 가운데 실현하기 위해 모든 세대를 아우르며 작은 씨앗들을 심어왔다. 광양YMCA는 특별히 청소년들이 건강한 지구촌 시민으로 당당히 설 수 있도록 청소년교육, 동아리 활동, 자원봉사 활동, 문화활동 등을 지원하고 있다. 

창립 27주년을 맞이하는 광양YMCA는 지난 2월 16일 회관을 마련하고, 청소년과 시민이 행복하게 머물고 모일 수 있는 공간과 가출, 가정폭력, 가정파탄 등으로 어쩔 수 없는 상황에 몰려 가정에서 생활 할 수 없는 청소년을 보호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여 모든 공간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1층 Y카페는 하루 100명이 넘는 청소년과 시민이 맘 편히 만나고 쉬고 놀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져 청소년들에게 인가 만점이다. Y카페는 아이스크림, 슬러시, 뻥튀기, 음료 등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여러 가지 먹거리를 제공함으로 돈이 없어도 친구들과 수다를 떨며 즐기는 장소가 되었다. 

박두규 이사장은 "창립을 준비하고 젊은 시절 사무총장으로 일하면서 시대의 흐름에 따라 주어진 일들을 해왔는데 벌써 이렇게 많은 시간이 흘렀다"며 "특히 회관을 마련하고 더 많은 일들로 청소년과 지역사회를 섬기는 광양YMCA가 되자"고 말했다.

광양YMCA는 예수그리스도의 삶을 따라가고자 하는 사람들의 공동체로서 다른 사람을 살리기 위해 자신의 생명을 주신 그분의 삶을 조금이나마 닮아가고자 하는 단체다. 고아와 과부와 나그네된 자들을 더 사랑하셨던 예수의 삶을 따라, 광양YMCA는 목마른 자에게 마시게 하고, 갇힌 자를 돌보는 지극히 작은 자를 돌아보며 그들과 함께 울고 함께 웃는 이웃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