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고 남도술, 담양 죽향도가 ‘죽향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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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고 남도술, 담양 죽향도가 ‘죽향41’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3.07.13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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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술 품평회서 10개 대표 상품 선정

전라남도는 ‘2023 남도 우리술 품평회’에서 올해 최고의 남도술로 담양 죽향도가 ‘죽향41’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남전통주생산자협회에서 주관하고, 전남도가 주최해 지난 11일 열린 이번 품평회에는 문금주 전남도 행정부지사와 김진만 전남전통주생산자협회장, 출품기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공정한 평가 결과 ‘죽향41’이 종합대상 영예를 안았다. ‘죽향41’은 100% 담양 친환경 쌀과 꿀을 이용한 고급 증류식 소주로, 5년의 숙성을 통해 높은 도수에도 부드러운 맛을 보여 호평을 받았다.

최우수상엔 ▲우리술 막걸리 부문 해남 해창주조장의 ‘해창12도찹쌀생막걸리’ ▲약·청주 부문 나주 남도탁주의 ‘정고집나주배약주15%’ ▲증류주 부문 강진 병영양조장의 ‘병영소주’ ▲기타 부문 광양 백운주가의 ‘백운복분자’가 선정됐다.

우수상은 ▲우리술 막걸리 부문 순천주조의 ‘하늘담6’ ▲약·청주 부문 영암 월출도가의 ‘보라’ ▲증류주 부문 광양 백운주가의 ‘별헤주1941’ ▲기타 부문 진도 대대로의 ‘진도홍주40°’ ▲일반술 막걸리 부문 여수 개도도가의 ‘여수개도막걸리’가 받았다.

2009년 시작해 올해 11번째를 맞이한 남도 우리술 품평회는 전남 술의 인지도 제고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매년 우수 제품을 선정해 시상하는 전남도의 주류 품평회다. 이번 품평회는 우리술 부문에서 ▲막걸리 ▲약·청주 ▲증류주(증류식 소주, 일반증류주) ▲기타(과실주·리큐르·기타주류), 일반술 부문 ▲막걸리 5개 부문에 총 38개 제품이 출품됐다.

국산농산물 사용 비율, 술 품질인증 취득 실적 등 서류평가를 거쳐 전문심사위원과 국민평가단의 제품 관능 특성평가를 통해 종합대상 1개 제품과 각 부문 최우수, 우수 2개 제품 등 총 10개 제품을 선정했다.

특히 공정하고 투명한 관능평가 진행을 위해 올해 남도 우리술 품평회는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다. 대상과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5개 제품은 마케팅지원금 총 1천500만 원을 차등 지원하며, 선정된 모든 제품은 남도 우리 술 큰잔치, 서울 전통주 갤러리 등 홍보부스 운영과 각종 행사의 건배주·만찬주 추천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문금주 부지사는 “풍요의 땅 전남은, 깨끗한 물, 맛깔난 쌀로 빚은 술로 예로부터 전국에서 으뜸으로 인정받았다”며 “전남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사용한 다양한 전통주가 전 세계에 이름을 알리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선정 제품은 10월 23일 서울에서 열리는 ‘2023년 남도 우리술 큰잔치’에서 시상할 예정이며 홍보·판매 부스도 함께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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