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봉사단 창단 20주년…"봉사정신 계승"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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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봉사단 창단 20주년…"봉사정신 계승" 다짐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3.06.15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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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동 부회장 “지난 20년 봉사 정신 기억하는 날…앞으로 더 발전시켜야”

광양제철소(소장 이진수)는 포스코봉사단 창단 이후 20년 동안 지역사회와 함께해온 여정을 되돌이켜보며 나눔활동의 의미를 전하고 이를 발전시키기 위한 축하의 장을 열었다.

14일, 광양제철소본부 대강당에서 열린 ‘포스코봉사단 창단 20주년 축하행사’에서 김학동 부회장, 양병호 경영지원본부장, 이진수 광양제철소장, 최영 기업시민실장 등 주요 임원진을 비롯해 사회공헌협력 8곳의 기관장과 재능봉사단장, 협력기관 봉사단 실무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포스코봉사단장으로도 활동 중인 김학동 부회장 주재로 열린 이번 행사는 지난 20년동안 포스코인이 펼쳐온 나눔문화를 되새기고 봉사단의 자긍심을 제고하기 위한 차원에서 봉사단이 직접 주도하는 축하행사와 기념 전시회로 구성됐다. 특히, 포스코봉사단의 창단 20주년 기념행사가 광양제철소에서 열리게 됐다는 점에서 광양제철소의 지역사회 공헌 성과가 집중 조명을 받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오프닝 공연은 주요 봉사단과 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진 화합의 장으로 구성됐다. 포스코1%나눔재단의 후원을 받는 지역내 다문화가정 아동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바탕으로 직접 난타공연을 선보여 참석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이어, 포스코1%나눔재단의 협력기관인 중마노인복지관의 ‘실버 합창단’이 합창 공연을 펼쳤으며 광양제철소의 ‘프리덤통기타 재능봉사단’이 ‘남행열차’, ‘저바다에 누워’, ‘소양강처녀’ 등 통기타 노래를 연주해 참석자들에게 아름다운 선율을 선보였다.

본 행사에서는 ▲ 광양제철소의 ‘꽃꽃이 재능봉사단’이 직접 제작한 창단 20주년 기념 케이크의 커팅식 ▲ 캘리그라피 재능봉사단의 20주년 캘리그라피 쓰기 퍼포먼스 ▲ 포스코봉사단의 도움을 받아 지역내 이주여성이 자체적으로 창작한 인형극까지 봉사단과 지역주민이 주체적으로 참여한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행사장 인근에는 별도의 전시 부스가 운영돼 각 봉사단이 제작한 물품과 그동안의 봉사 성과를 담은 사진들이 선보이는 전시회도 열렸다. 이처럼, 봉사단원들과 수혜 대상자들이 주축이 돼 기념행사를 펼쳤다는 점에서 봉사단과 시민들이 하나되어 이들의 자긍심까지 고취할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이밖에 봉사 3천시간 이상 우수봉사자 등 지역사회에 뚜렷한 공헌활동 성과를 보인 봉사자와 봉사단 및 협력기관에 감사패와 상금을 수여하는 특별 시상식도 열리며 봉사단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이들의 헌신을 널리 알리는 시간도 가졌다.

김학동 부회장은 “오늘은 포스코봉사단이 창단된 이후 지금까지 20년이라는 시간 동안 우리 봉사단이 일궈온 봉사정신을 기억하기 위한 날”이라며 “이러한 봉사정신을 계승시켜 함께 더 나은 지역사회를 만들어나갈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광양제철소는 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총 8일을 ‘글로벌 모범시민 위크’로 정하고 약 1만여 명의 봉사자들이 지역사회 곳곳에 대규모 봉사를 펼치는 등 역사회와 상생·공존하기 위해 기업과 사회가 함께 발전하는 모델을 제시하는 Community with POSCO(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회사) 실현에 적극 노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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