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아트옥션 성황리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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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아트옥션 성황리 마무리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3.04.20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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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 나온 14개 미술품, 모두 낙찰

광양아트옥션이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광양예술창고에서 열렸다. 올해 ‘광양아트옥션’은 광주·전남·경남에서 활동하는 14명의 중견작가의 작품 110점이 전시됐으며, 개막행사에는 서울옥션 선임 경매사가 작품설명과 함께 경매도 진행됐다.

경매에 오른 14개 미술품은 모두 현장에서 낙찰됐으며, 뉴욕대학원을 졸업하고 개인전 16회를 가지면서 실력을 인정받은 나명규 작가의 조각 작품이 최고가로 낙찰됐다. 또한, 전시작품 중 총 36점이 판매돼 33%의 성과를 내면서 얼어붙은 미술시장에서도 좋은 평을 받고 있다.

특히 전문 해설사(도슨트)가 배치된 차별화된 전시기획으로 ‘예술 하기 좋은 문화도시, 예술로 교류하는 문화시민’의 도시브랜드에 한몫을 한 행사였다. 

경매에 참여한 시민 한난영 씨는 “경매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구경하러 왔다가 참여하게 됐는데 좋은 작품을 저렴하게 낙찰받았다”며 “품격 높은 도시로의 변화가 느껴져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뿌듯함을 느끼고 간다”고 말했다.

정귀현 씨는 “그림을 잘 모르는데 해설사 분께서 작가의 작품세계 등 설명을 자세하게 해주셔서 2개 작품을 구매했다”며 “앞으로도 시민에게 도움 되는 예술행사가 많이 개최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박양균 문화예술과장은 “광양예술창고에서 직접 행사를 주관해 작가들과 작품을 구매한 광양시민 모두 만족도가 높았다”면서 “앞으로도 문화로 교역하는 도시브랜드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 여러분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광양예술창고에서는 광양의 대표 음식을 주제로 하는 ▲광양 푸드 토크콘서트, 광양의 국제교류 도시의 문화 이야기를 담은 ▲나라별 일러스트 이야기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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