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가 선택한 순천, 정부가 또 화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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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가 선택한 순천, 정부가 또 화답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3.04.21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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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단 경쟁력 강화사업 6822억 원 선정
인구와 경제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미래산단 재도약
지난 14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주)가 우주 발사체 단 조립장 부지로 최종 선택한 율촌1산단
지난 14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주)가 우주 발사체 단 조립장 부지로 최종 선택한 율촌1산단

대기업이 몰려드는 순천(율촌1산단, 해룡산단, 순천산단)이 미래 첨단산업을 견인하는 비상(飛上)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지난 14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주) 우주 발사체 단 조립장 부지로 율촌1산단이 선정된 데 이어, 20일 국토교통부·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추진한‘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에 율촌1산단, 해룡산단, 순천산단이 선정되어 순천시가 연타석 홈런을 쏘아 올리고 있다.

수십 대 일의 경쟁을 거쳐 부산, 인천과 함께 이번에 선정된 ‘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은 2026년까지 39개 세부사업에 6822억 원을 투입하여 지역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 일환인 저탄소 지능형 소재부품 산단 조성, 스마트 산단 기반 구축, 지역 인재가 정착하는 신산업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사업이다.

지난 3월 31일 윤석열 대통령이 방문하여“순천이 호남과 대한민국 발전의 핵심 거점이 되도록 제대로 챙기겠다”는 약속에 대한 화답으로 글로벌 우주산업의 리더인 한화가 순천을 선택한 데 이어 정부도 산단 경쟁력 강화사업을 선정하여 미래경제 로켓을 쏘아 올렸다.

정부부처 합동으로 추진한 노후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에 선정된 율촌1산단, 해룡산단, 순천산단에 2023년까지 39개 사업에 6822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정부부처 합동으로 추진한 노후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에 선정된 율촌1산단, 해룡산단, 순천산단에 2023년까지 39개 사업에 6822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순천은 교육·정주·문화 등 시민의 일상을 바꾸고, 도시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10년간 준비해 온 생태경제 정책이 마침내 결실을 맺고 있고, 이제는 우수한 인재와 기업이 몰려드는 투자의 최적지로 부상하고 있다.

‘쇠는 달구어졌을 때 두들겨라’는 말처럼 순천시는 투자의 호기를 부족한 산단 확충으로 잇기 위해 율촌1산단 인접부지에 2-2해룡산단(60만8천㎡)과 도시첨단산업단지(19만㎡)를 2025년까지 앞당겨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시대에 이차전지, 탄성소재 등 미래 첨단소재산업을 선도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전남도와 함께 신규 국가산단(597만㎡) 조성도 준비하고 있다.

특히, 2-2해룡산단은 지반침하 걱정 없는 튼튼한 암반 지형으로 최첨단 정밀부품 제조 생산의 최적지여서 30여 개 기업으로부터 유치 의향서를 제출받는 등 발전 가능성이 높은 산단으로 평가받고 있다.

노관규 시장은 “남해안 시대에 대기업과 정부가 주목하고 있는 율촌1산단, 해룡산단, 순천산단을 글로벌 특화산단으로 발전시켜 젊은이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고, 인구와 경제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활력 넘치는 미래산단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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