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드래곤즈, 천안에 3-1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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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드래곤즈, 천안에 3-1 완승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3.04.03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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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승원 멀티골, 플라냐 시즌 첫 골
여승원, 이상권, 추상원
이후권, 여승원, 추상원

전남 드래곤즈가 원정경기에서 천안을 3-1로 누르며 시즌 2승을 따냈다. 전남은 지난 3월 29일 FC목포를 상대로 1-0으로 이긴데 이어 K리그2에서 천안에 승리하며 승리 분위기를 이어갔다.  

전남은 2일 오후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3 하나원큐 K리그2’ 5라운드 천안시티FC와 경기를 3대 1로 승리했다. 전남은 공격수 플라나에 이어 수비수 여승원이 멀티골을 터트리며 귀중한 원정 승리를 따냈다.

첫 골은 플라나의 발에서 터졌다. 전남은 전반 24분 발디비아의 스루패스를 받은 플라나가 오른발 슛으로 천안의 골망을 갈랐다. 플라나의 시즌 첫 골을 기록했다. 1-0으로 전반을 마친 전남은 후반 30분 최희원의 자책골로 동점을 허용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천안 장백규가 문전으로 올린 공을 최희원이 걷어내려다 자책골을 기록한 것이다.

1-1 상황은 전남에게 오히려 약이 됐다. 전열을 가다듬은 전남은 후반 36분 이후권의 패스를 받아 여승원이 두 번째 골을 넣은 후, 후반 45분엔 추가골까지 터뜨리며 ‘멀티골’을 기록하며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이장관 감독은 경기 후 “전방에서의 강한 압박과 스피드에 대한 부분들을 강조했는데 그런 부분이 잘 연결이 됐다”면서 “앞으로도 우리가 가져가야 될 스타일을 찾고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4라운드까지 11위로 추락한 전남은 이번 승리로 2승3패(승점 6·4골)를 기록, 김천 상무(승점 6·5골)에 다득점에서 뒤지면서 8위에 올라섰다. 전남은 토요일인 오는 8일 오후 6시30분 성남FC를 홈으로 불러들여 시즌 6라운드를 치른다. 올 시즌 아직 홈 승리가 없는 전남이 성남을 상대로 홈 첫 승과 리그 연승을 이어갈 수 있을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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