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참여연대, 서영배 의장과 '소통&공감'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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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참여연대, 서영배 의장과 '소통&공감' 간담회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2.07.15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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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의회 발전 방향 담은 제안서 전달

광양참여연대는 15일 오전 서영배 광양시의회 의장을 만나 '소통&공감' 간담회를 열고 제안서를 서 의장에게 전달했다. 간담회에는 김평식 광양참여연대 대표와 운영위원 14명, 서영배 의장, 백성호 부의장 안영헌 운영위원장, 임채기 의회사무국장이 참석했다. 

광양참여연대와 서영배 의장 등은 참여연대가 제안한 9가지에 대해 서로 공유했다. 제안서에는 △광양시의회 차원의 시민사회단체와 공동 의원 연찬 프로그램 개발과 일상적인 네트워크 형성 △광양시의회 홈페이지 활성화와 SNS를 통한 상시 주민 의견 수렴 △광양시의회 주최의 공청회나 시민사회단체 공동주체의 토론회 실시 등 9가지가 담겨있다. 

간담회 마지막에 우리지역에서 최대 이슈화가 되고 있는 긴급재난지원금에 대한 서로의 의견을 청취했다. 서영배 의장은 "재난지원금 지급은 것은 타당하지만 시민들 사이에 갈등이 일어나지 않아야 한다"면서 "의원들이 이 사안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하고 시민들로부터 많은 의견을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4차 긴급재난생활비 지급방식은 지급액 격차에 따른 위화감을 예방하고 시민 다수가 만족할 수 있는 방향으로 마련되어야 한다”며 “시민 대통합과 모두의 행복을 위해 존재하는 시의회인 만큼 4차 긴급재난생활비 지급 추진이 시민간 갈등의 불씨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평식 참여연대 상임대표는 "시의회의 고충을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하지만 시민들의 의견을 더 많이 청취하고 더 고민하면서 합리적인 결과를 도출해내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상임대표는 "행정과 의회가 서로 머리를 맞대고 이 문제에 대해 갈등과 반목을 넘어 현명하게 대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다음은 제안서 전문
<더 나은 지방정치를 위해 노력하는 광양시의회에 바란다> 

 먼저, 광양시의회 제9대 전반기 의장으로 당선된 서영배 의장의 "변화와 혁신으로 시민 행복이라는 공동 목표를 향해 힘차게 발돋움 하겠다"는 각오와 다짐에 박수를 보낸다. 광양참여연대는 더 나은 지방정치를 위해 노력하는 광양시의회에 바라는 몇 가지를 다음과 같이 전달하고자 한다.

하나, 고도화된 행정을 견제, 감시 그리고 대안을 제시하는 광양시의회 상 정립을 제안한다.

하나, 광양시의회 의원 스스로 시민을 위해 노력하는 자세가 절실하게 필요한 시점임을 강조한다.

하나, 지방의회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광양시의회 차원의 시민사회단체와의 공동 의원 연찬 프로그램 개발과 일상적인 네트워크 형성을 제안한다.

하나, 광양시의회 홈페이지 활성화와 SNS를 통한 상시 주민 의견 수렴을 제안한다.

하나, 광양시의회 주최의 공청회나 시민사회단체 공동주체의 토론회 실시를 제안한다.

하나, 광양시의회와 시민사회단체의 간담회 활성화를 제안한다. 

하나, 인터넷 생중계를 홈페이지뿐만 아니라 SNS에 사전 공지하고, 시민참여율을 높이는 적극적인 활동을 제안한다.

하나, 시민의 세금인 의정비의 무분별한 인상을 자제하고, 의장단 업무추진비의 투명한 사용과 집행을 요구한다.

하나, 광양시의회 의정자문위원회의 열린 구성과 바람직한 운영을 제안한다.

광양참여연대는 지방의회가 선도적으로 변화하고 혁신하는 모습을 기대하고, 다양한 시민들과 함께 논의할 수 있는 공론의 장을 열어 주길 바라며, 6.1 지방선거 당시 절실했던 마음으로 시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시민의 뜻을 오롯이 대변하는 광양시의회가 되길 간절히 바란다.

2022. 07. 15. 광양참여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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