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의 미래, 일류 호남 위한 정치 펼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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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의 미래, 일류 호남 위한 정치 펼칠 것"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4.01.18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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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식 예비후보, 총선 출마 기자회견

윤석열 징계위원으로 참여했고 이재명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사건 수사를 맡았던 신성식 전 수원지검 검사장이 더불어민주당으로 순천·광양·곡성·구례갑 22대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18일 자신의 선거 캠프에서 열린 출마 기자회견에서 신성식 예비후보는 '새시대 새인물 새바람 신성식'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윤석열 정권 2년만에 20년은 후퇴한 듯 하다. 윤석열 정권을 가장 잘 아는 진짜 검사 신성식이 나서 3년이나 남은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겠다”고 약속했다.

신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에서 자신이 이재명 대표 수사를 담당할 검사일때도 “이재명 대표를 탈탈 털었지만 먼지 한 톨 나오지 않아 깜짝 놀랐다. 윤석열 정권은 이재명 대표를 376회에 걸쳐 압수수색했지만 아무것도 찾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야당인 암울한 현실 속에서 윤석열, 한동훈 검찰 독재의 실체를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잘 꿰고 있는 저 신성식이 나서겠다"며 "가족비리와 측근부패에 둘러싸여 국민무시와 민생,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윤석열 사단의 폭정을 반드시 끝내겠다"고 밝혔다. 

고향 순천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신 예비부호는 "순천은 제가 태어나고 자란 고향으로 저는 순천의 아들"이라며 "정원박람회 성공으로 대한민국 중심에 우뚝 선 순천은 지방소멸을 넘어 수도권과 대등한 남해안의 남중권 중심도시로 크게 도약할 수 있는 또 한번의 아주 중요한 기회를 맞고 있다"고 역설했다. 

그는 "인구절벽, 지방소멸, 기후위기라는 대한민국의 3대 위기에 맞서 일류순천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순천의 정치적 에너지들을 한곳으로 모아야 한다"며 "과거 수직적이고 대립적인 방식이 아닌 시장은 시장으로서 시도의원은 시도의원으로서의 고유의 기능과 역할에 충실하게 하는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성식 예비후보는 "때 묻지 않은 사람만이 이런 일들을 현실화 시킬 수 있다"면서 "순천은 새시대를 위해 새인물을 요구하고 있고 저 신성식이 새바람을 일으키겠다"고 약속했다.

신 예비후보는 끝으로 "순천에서 시작해 순천시민의 힘으로 대한민국의 안전과 국민의 삶을 헤치는 나쁜 검찰정권을 잡는 진짜 검사 신성식이 될 것"이라며 "새 바람을 일으켜 대한민국의 정치개혁과 순천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달라"며 압도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신 전 검사장은 더불어민주당 후보적격심사를 통과한데 이어 지난 16일 순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순천고를 졸업하고 중앙대를 나와 1995년 사법고시에 합격한 신성식 예비후보는 2001년 울산지검을 시작으로 창원지검 특수부장, 서울북부지검 형사6부장, 대검 과학수사담당관, 대검 특별감찰단장, 부산지검 1차장, 서울중앙지검 3차장 등을 거쳐 2020년 8월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을 역임했다.

이후 수원지방검찰청 검사장, 광주고등검찰청 차장검사, 법무부연수원 연구위원을 끝으로 22년 검사 생활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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