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경선 논란 피해
서동용 선거 캠프 합류 예정
서동용 선거 캠프 합류 예정
더불어민주당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지역위원회 강정일 사무국장이 오는 4월 10일 치르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지난 8일 사임했다. 현직 전남도의회 의원 신분이기도 한 강정일 전 사무국장은 “총선을 앞두고 서동용 국회의원의 선거캠프에 합류하기 위해 고심 끝에 이 같은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이는 경선을 관리해야 하는 지역위원회 사무국장 신분으로 특정 후보의 선거운동을 한다는 비판을 피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앞서 서동용 국회의원도 총선출마를 위해 선거 120일 전인 지난달 8일 지역위원장직을 사퇴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민주당 경선은 지역위원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문양오 지역위 수석부위원장 겸 운영위원장이 관리할 것으로 보인다.
강정일 도의원은 “경선을 치르는데 심판을 봐야하는 사람이 선수가 돼서 뛸 수는 없는 것 아니냐”며 “서동용 후보 선거 운동을 하기로 마음 먹은 만큼, 직을 내려놓는 것이 당연한 결정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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