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 운동 동지들 배신…이낙연, 정계은퇴해야"
상태바
"민주화 운동 동지들 배신…이낙연, 정계은퇴해야"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4.01.10 10: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노동운동으로 민주당 최다전과자, 이충재 예비후보
‘전과 발언’이낙연 전 대표 규탄 및 정계은퇴 촉구
이충재 예비후보
이충재 예비후보

이충재 제22대 순천·광양·곡성·구례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민주당 의원 중 44%가 전과자’라는 망언을 한 것에 대해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낙연 전 대표는 민주주의가 위기에 처해있는 작금의 시기에도 본인을 위한 정치적 이익을 위해 민주당을 탈당하여 신당을 창당하려는 등 정치생명 연장을 위해 분열의 길을 책동하고 있다”며 “이는 며칠 전 성대하게 열렸던 김대중 100주년 기념식에서 김 전 대통령님의 유훈을 무시하고, 통합과 단결이 아닌 분열의 길로 나아가려는 이기적인 모습이다”고 강력히 규탄했다. 

이 후보는 특히 “제22대 총선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민주당 대표까지 지낸 분이 본인의 정치적 유불리를 위해 민주화 운동을 한 동지들을 배신하며 전과자 운운하는 등 실망스러운 언행을 일삼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공공의 이익을 위해 민주화운동, 노동운동 등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신념을 지키며 권력에 맞서 앞장서서 행동해 훈장같은 전과를 얻은 동지들을 싸잡아서 매도하고, 민주당 전체를 기만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사과와 정계은퇴를 촉구했다. 

노동운동으로 민주당 최다전과자(7건)인 이충재 예비후보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향한 최근 테러행위로 민주당이 위기속에 있다”며 “이럴때일수록 민주당 중심으로 민주주의를 지켜내고 단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비판이 이어지자 이낙연 전 대표는 9일 오후 SNS에 "(민주당 국회의원 44%가 전과자라는 발언은) 한 시민단체의 통계를 인용한 발언이었다"면서 "그러나 계산해 보면, 44%가 아니라 41%가 맞다. 무엇보다도 그 숫자에는 민주화 운동과 노동운동 과정에서 실정법을 위반한 경우도 꽤 많이 포함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가 그 사실을 고려하지 않은 것은 큰 실책"이라면서 "저는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민주화 영웅들의 희생을 높이 평가한다"고 사과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