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 ‘사랑의 김치담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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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 ‘사랑의 김치담그기’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3.12.23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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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연합회, 직접 담근 김치 100통
쌀·라면 등 지역 21개 기관에 전달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는 직원연합회 주관으로 22일 학내 교직원 식당에서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사랑의 김치담그기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순천대 직원들은 정성껏 담근 김장 100통과 쌀(4kg) 129포·라면 146박스를 준비하여, 순천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도움을 받아 지역 장애인보호기관, 노인보호기관 및 아동보호시설, 청소년시설 등 21개 기관에 전달하고,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과 형편이 어려운 이주민여성 등 이웃 가정을 직접 방문하여 연말 따뜻한 사랑을 전했다.

조희정 직원연합회장은 “순천대학교 직원연합회가 김치담그기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가 나눠준 사랑에 화답하며 나눔을 할 수 있어 정말 감사하다. 직원들이 정성으로 담근 김치와 구호품이 어려운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보탬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구호품을 전달 받은 복지시설 담당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앞두고 산타가 온 것 같다”고 화답했다.

순천대학교직원연합회는 2003년 결성된 이후 코로나 시기를 제외하고, 매년 사랑의 김치 담그기 행사를 통해 독거노인과 복지시설에 나눔을 실천해 왔다. 2023년 글로컬대학에 최종 선정된 국립순천대학교는 새해에도 지역사회의 기대에 부응하여 더 많은 나눔 행보를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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