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평 집 짓기’가 만든 공동체의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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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평 집 짓기’가 만든 공동체의 기적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3.12.16 09:0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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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읍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주민위원회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한 평 집 짓기’ 준공식
부녀회 운영 카페, 농산물 나눔 장터로 활용

광양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주민위원회(위원장 허형채)는 15일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한 평 집 짓기'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한 평 집짓기’ 프로젝트는 광양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역량강화사업인 생애주기별 프로그램 주민위원들의 제안으로 지난 10월 12일부터 12월 14일까지 총 20회에 걸친 교육이 진행됐다. 

허형채 위원장, 정인화 시장
허형채 위원장, 정인화 시장

전남에서 최초로 진행된 한 평 집 짓기 프로그램은 내우마을 주민들을 비롯한 광양읍 주민 총 20명이 교육에 참여하여 진지하고 내실있게 운영되었다. 내우마을 광장에서 진행된 준공식에는 주인공인 수료생을 비롯해 정인화 시장, 임형석 도의원, 정회기 시의원, 허형채 주민위원장, 박재웅 내우마을 이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준공식은 주민들의 오카리나 공연, 축사, 수료증 전달, 테이프 커팅식과 문패달기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교육 시작부터 준공까지 이론과 실습과정을 담은 동영상을 상영해 눈길을 끌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주민은 “인생에서 이렇게 보람 있고 뿌듯함을 느낄 수 있어 한 주 한 주 더해질수록 만족도가 높았고, 이렇게 완성된 한 평(3.3㎡) 주택이 마을 부녀회가 운영하는 카페와 농산물 나눔 장터로 활용할 계획이라니 더욱 보람이 있었다고 말했다.

정인화 시장은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이 주민들에게 정말 귀중한 교육과 역량강화를 제공하는 마중물 역할이 되어 큰 의미가 있다. 이 작은 공간을 잘 활용해 마을을 홍보할 수 있는 계기와 공동체로 잘 만들어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허형채 위원장은 “이번 역량강화 프포그램을 통해 주민들이 평소 접하기 힘든 공구를 이용해 협업의 정신으로 건축 스케치 도면부터 실전 교육까지 한 평의 건물을 직접 지어볼 수 있다”며 “배후마을 주민까지 참여해 미래의 나의 집을 짓을 수 있는 꿈과 비전의 성취감을 느끼고 주민들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광양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은 광양읍 인동리 일원을 배후마을과 도시를 연결하는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총사업비 160억 원을 투자해 농촌중심지를 지역의 잠재력과 고유의 테마를 살려 특성과 경쟁력을 갖춘 농촌 발전 거점으로 육성하고 있다.

또한 배우 마을과 중심시를 연결해 농촌의 생활편의 시설 증진 및 활성화를 통한 인구 유입을 통해 정주 여건 및 주민들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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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형채 2023-12-16 09:21:08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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