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빈대 집중 점검 및 방제 기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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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빈대 집중 점검 및 방제 기간 운영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3.11.18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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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가정에 보건소 방제반 지원

광양시는 최근 프랑스, 영국 등 해외에서의 빈대 출현에 이어 국내에서도 일부 공동시설에서 빈대가 출현해 시민들의 불안감이 증가하는 가운데 빈대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12월 8일까지 ‘빈대 집중 점검 및 방제 기간’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현재까지 광양시에 빈대 발생 의심 사례 신고 접수는 없으나,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 및 빈대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대책반을 구성하고 방역 소독반을 편성 운영하고 있다. 시는 빈대 신고자에 대한 조치로 영업업체 및 각 가정에는 전문 소독업체를 안내하고, 지원이 필요한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에 대해서는 신속하고 효율적인 방제 작업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또 빈대 대응 관련 시설 소관 부서, 시설물 관리자와 협력해 자율점검 등을 실시하고 빈대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보건소에 상담전화(797-4015, 4010)를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시 홈페이지 및 SNS 등을 통해 홍보하고 있다.

‘빈대’는 약 5~6mm 상하로 납작하게 눌린 난형으로 진한 갈색을 띠며 주로 침대 등에 서식하고 야간 수면 중에 사람을 흡혈한다. 빈대에 물리면 2~3곳에 일렬이나 원형으로 물린 자국이 생기며 가려움증을 유발하고 이차적으로 피부감염이 생기기도 한다.

김진식 보건행정과장은 “빈대는 감염병을 전파하는 곤충이 아니므로 과도한 불안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면서 “각 가정이나 영업업체는 스스로 청결한 환경을 유지해 빈대 예방에 힘써 주시고, 빈대 출현 시 빈대 퇴치는 소독 전문 업체에 의뢰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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