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재정 악화에도 정부 역할 보이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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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재정 악화에도 정부 역할 보이지 않아”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3.11.10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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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재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 제5차 기금위원회 참석
안건 의결 1건 및 기금운용 현황 4건 보고 받아

약 1천조원에 달하는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기금위)으로 활동 중인 이충재 전 한국노총 상임부위원장이 연말을 맞아 본격적인 기금위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충재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은 지난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5차 기금위원회에 참석해 ‘국민연금 기금운용계획’ 등의 안건 의결과 ‘2023년도 8월말 국민연금 기금운용 현황’ 등 4건의 보고를 받았다.

이충재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에 따르면 2023년 8월말 현재 국민연금 기금자산은 시가 기준 997.4조원이며, 이는 2022년말 대비 106.9조원(12.0%) 증가한 것이다. 

이중, 금융 부문 국내외 투자 비중은 ▲국내투자 48.7% ▲해외투자 51.3%이며, 자산 비중은 ▲국내채권 32.0% ▲해외주식 30.4% ▲대체투자 16.1% ▲국내주식 14.3% ▲해외채권 7.2%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충재 위원은 “최근 경제위기로 인해 국민연금 조기 지출 비중이 높아지면서 연금재정이 악화되고 있음에도, 경제위기 극복과 국민연금 재정 안정에 대한 정부의 역할이 보이지 않는 현실이 개탄스럽다”면서 “더나가 현 정부가 기금위 역할 축소 시도까지 하고 있어, 국민들의 기금운용에 대한 감시기능 축소와 투명성 저하까지 우려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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