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나무 쉐프들 ‘맛있는 경쟁’ 펼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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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나무 쉐프들 ‘맛있는 경쟁’ 펼치다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3.10.28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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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제1회 학생 요리‧전시 경연대회’

전남 꿈나무 쉐프들의 미래를 응원하고, 학교급식 레시피 개발을 위해 마련된‘제1회 학생 요리‧전시 경연대회’가 뜨거운 관심 속에 치러졌다.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지난 26일 곡성기차마을 중앙광장에서 개최한 ‘2023 전라남도교육감배 제1회 학생 요리‧전시 경연대회’에는 전남 고등학생으로 이뤄진 21개 팀이 출전해 한식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는 경쟁을 펼쳤다.

이번 대회는 요리 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잠재력을 발휘할 기회의 장을 제공하고, 작품 레시피를 각 학교에 보급해 보다 질 높은 급식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경연장에는 조선 왕족이 즐기던 돼지고기찜부터 마늘 주먹밥 튀김, 초콜릿‧과자로 만든 대형 케이크 등 학생 쉐프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개발한 결과물들이 단연 눈길을 끌었다.

특히 요리 부문 본선에 진출한 13개 팀은 경연 현장에서 재료 손질부터 조리, 플레이팅까지 전 과정을 선보여 곡성기차마을 중앙광장을 맛있는 열기로 가득 채웠다.

요리 부문 경연 주제는 ‘쌀‧돼지고기를 활용한 요리’로, 사회자의 안내에 따라 90분간 진행됐다. 라이브 요리가 펼쳐지는 동안 3명의 심사위원들은 각 팀의 부스를 돌며 학생들의 요리 과정을 세심하게 평가했다.

심사는 △기본 작업 준비 및 청결 △조리 과정의 준비성  △배열 및 표현성‧창의성 △요리의 맛 △조리의 과학성 등을 토대로 이뤄졌다.

전시 부문에서는 이날 경연장 한 가운데를 장식한 푸드카빙이 방문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푸드카빙은 채소를 조각내어 꽃‧장식‧글귀 등을 새기는 작품으로, 현장에서 조리과학고 학생이 라이브로 수박 푸드카빙을 시연해 박수를 받았다.

이와 함께 곡성 대표 쌀 백세미를 활용해 개발한 타르트, 쌀 마카롱 등 크고 작은 디저트들도 방문객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했다.

경연 심사 결과 라이브 요리 부문 대상은 목포성신고등학교 신관호‧안예환의 ‘안심하세요’가, 전시 부문 대상은 전남조리과학고등학교 오윤지‧심다원의 ‘기차마을 시리즈’가 각각 영예를 안았다.

목포성신고등학교 신관호‧안예환의 ‘안심하세요’는 부드러운 돼지고기 안심을 활용해 맛과 영양을 모두 잡은 레시피로 높은 점수를 받았고, 전남조리과학고등학교 오윤지‧심다원의 ‘기차마을 시리즈’는 곡성의 기차마을을 제과제빵으로 형상화해 표현‧창의성 부문에서 다른 팀에 앞섰다.

이 밖에도 옥과중학교 취타대와 옥과고등학교 한태현 학생의 장구치는 버스킹 공연이 흥을 돋웠고, 요리 작품 전시, 영양체험 존 등 다양한 볼거리로 경연대회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김대중 교육감은 “우리 학생 쉐프들이 만든 결과물들을 돌아보니, 전남 음식문화의 미래가 참 밝다고 느껴진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보다 질 높은 학교 급식 환경을 조성하고, 나아가 전남의 식재료‧조리 분야가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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