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용 의원, 교육부 국감서 “전남 국립대 의대 신설”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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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용 의원, 교육부 국감서 “전남 국립대 의대 신설” 요구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3.10.26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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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료 공백 해소… 전남 국립대 의대 신설·지역의사제 도입 필요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충분히 검토하겠다”
서동용 국회의원
서동용 국회의원

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서동용 의원(순천·광양·곡성·구례을)은 26일 국회에서 열린 교육부 국정감사에서 윤석열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 방침에 전남지역 국립대 의대 신설이 포함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이에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충분히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26일 국회 교육위원회 교육부 종합감사에서 서동용 의원은 지난 10월 19일 이주호 장관이 언론인터뷰를 통해 지역균형 차원에서 수도권 의대를 배제하고 지방의대를 중심으로 증원하자는 주장에 "배제라는 표현은 적절하지 않다"고 답한 것과, 학생 수가 40명인 의대를 늘리는 것에 "국민적 공감대가 있다"고 답한 것에 대해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18개 비수도권 사립대 의과대학이 의대생 실습수업을 진행하는 부속병원과 협력병원 총 42개 중 18개가 수도권에 있고, 이에 반해 수도권 12개 사립대 의과대학의 부속병원, 협력병원 34개 중에 비수도권에 있는 병원은 4개로 이미 지방 사립대 의과대학이 지역의료인력 양성보다 수도권 의사 인력공급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이다.

서동용 의원은 “비수도권 사립대 의과대학들이 병원을 수도권에 짓고 지역에서 일해야 하는 의사를 수도권으로 빨아들이고 있다”며, 전남 국립대 의대 신설과 지역의사제 도입을 통해 지역의료공백 해소와 필수의료 강화를 강조했다.

이에 이주호 장관은 “복지부와 교육부가 지역 차원에서 필수의료를 대폭 강화하기 위한 대책들이 논의되기 시작했기에 충분히 검토되고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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