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민 절반 이상 “규칙적으로 운동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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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민 절반 이상 “규칙적으로 운동 한다”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3.08.02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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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기는 운동, 축구-골프-헬스-요가 필라테스 

광양시민 절반 이상이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즐기는 운동은 '축구-골프-헬스' 순으로 나타났으며 운동을 한 기간은 4년 이상이 가장 많았고, 운동 횟수는 주 3~4회, 하루 1~2시간으로 분석됐다.

광양시 체육발전종합계획 연구 용역을 맡은 (유)현대산업정보연구원(대표 김명자)은 지난 6월 23일부터 7월 14일까지 광양시민 500명을 대상으로 체육시설 실태 및 만족도, 중장기 체육 정책 방향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규칙적으로 운동한다는 답변이 50.8%, 하고 있지 않다는 응답이 49.2%로 규칙적으로 운동한다는 시민이 절반을 넘었다. 즐기는 운동으로는 축구(17.8%)-골프(13.0%)-헬스(11.5%)-요가 필라테스(11.1%) 순으로 나타났다. 

운동을 한 기간은 4년 이상이 31.0%로 가장 많았고, 1~2년 미만 25.5%, 3~4년 미만 17.6% 순이었다. 운동 횟수는 주 3~4회(43.5%)-주1~2회(39.9%)-주5~6회(18.3%)순으로 나타났다. 하루 운동시간은 1~2시간이 62.7%를 차지했다.  

운동할 때 이동 수단은 자가용(52.0%)이 가장 많았으며 도보(36.2%)-자전거(7.5%)였다. 체육 시설 이동 시간은 주로 10~15분(36.9%), 15~30분(29.0%) 순이었으며, 운동하는데 사용하는 금액은 월 평균 5~10만원(30.6%)-10~15만원(23.9%)-5만원 미만(18.4%)로 나타났다. 앞으로 하고 싶은 운동 종목으로는 수영(15.6%)-골프(13.9%)-축구(10.8%)-요가 필라테스(9.1%)로 조사됐다. 

자주 이용하는 체육시설 유형은 공원 등 집 주변 체육시설이 36.4%로 가장 많았고, 민간체육시설(26.6%)-기타(15.6%)로 나타났다. 체육시설 여건은 보통 61.7%, 만족 23.6%를 응답, 전반적으로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체육시설 불편한 점으로는 노후된 장비(29.6%)와 공간 협소(29.6%) 응답률이 같은 것으로 나타나 쾌적한 운동 환경 조성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추가 조성이 필요한 체육시설로는 수영(21.6%)-축구(11.8%)-골프(10.4%) 순으로 답했다. 체육활동을 위해 우선적으로 필요한 것은 접근성 편리(26.0%)-최신식 장비(20.6%)-저렴한 이용요금(20.4%) 순이다. 

광양시 체육정책에 대해 시민 대부분이 잘 모른다고 답해 정책 홍보가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체육정책 인지 여부의 질문에 대해 모른다(39.2%)-전혀 모름(24.4%)으로 답해 시민 60% 이상이 광양시 체육정책이 어떻게 추진되고 있는지 관심이 없거나 인지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향후 체육정책 방향으로는 공공체육시설 확충이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생활체육-사회적 약자 체육 순으로 답했다. 용역 수행기관인 현대산업연구원 측 박상우 수석연구원은 “광양시민들은 공공체육시설 확충과 생활체육 및 사회적 약자 체육의 활성화를 체육정책 방향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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