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난사고 인명구조 시민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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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난사고 인명구조 시민 '표창'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3.08.02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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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회·최춘범 씨, 계곡에서 피서객 생명 구해

광양소방서(서장 서승호)는 수난사고 인명구조 유공자인 두 명의 시민에게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표창을 받은 주인공은 광양시에 거주하는 구회인씨와 최춘범씨다. 두 시민은 지난 7월 15일 진상면 어치리 계곡에서 발생한 수난사고 구조대상자에게 구명환을 던져 소중한 생명을 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구회인·최춘범 씨는 지난 며칠간 내린 비로 인해 불어난 계곡물에 구조대상자가 떠내려가고 있는 상황을 발견, 119신고 후 신속하고 빠른 판단으로 인명피해를 막은 것으로 전해졌다.

표창을 받은 구 씨는 “그 상황에서 어느 누구도 이와 같은 일을 했을 뿐”이라며 “평소에 받은 소방교육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가족뿐만 아니라 위급한 시민이 있다면 용기내어 도움의 손길을 내밀겠다”고 말했다.

서승호 소방서장은 “이번 사고는 계속된 호우로 인해 계곡물이 불어난 상황에서 시간이 지체됐다면 큰 위험에 처할 수 있었다”며 “신속하고 헌신적인 구조활동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해준 진정한 영웅 두 분께 격려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광양소방서 119수상구조대는 지난 7월 1일부터 이번달 8월 22일까지 어치·동곡·성불 계곡 등에 배치되어 이용객의 안전교육, 순찰 및 응급환자 처치, 인명구조 등 안전한 물놀이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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