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광양농협(조합장 이돈성)은 18일 골약중학교(교장 백성욱)에 교직원과 전교생들에게 지역인재육성을 위해 도서를 전달했다. 전교생에게 전달한 ‘생활에서 바로 써먹는 고사성어 再발견’은 지난 6월에 발간한 책으로 출판 2주 만에 교보문구 주간 베스트에 진입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동광양농협은 존폐위기의 학교를 되살려준 학생들에게 도서를 전달, 교직원과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돈성 조합장은 “책을 받아든 학생들의 밝은 미소를 보니 행복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인재육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공헌사업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골약중은 1971년 1월 25일 개교해 총 5255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올해는 4명의 학생이 졸업했다. 중마동 중심의 도시화로 인해 학생 수가 감소하여 폐교 위기를 겪었으나 골약동 도시 재개발로 2020년 3월 1일 휴교이후 현재 위치(광양시 도이2길6)로 이전, 지난해 3월 1일 재개교 했다. 골약중은 재개교 후 70명의 학생이 입학해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이성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