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자원봉사자들에게 무한한 '감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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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자원봉사자들에게 무한한 '감사'를…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3.07.14 15: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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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우수자원봉사자 노고 격려 '휴 프로그램' 운영
120명에게 라탄공예·가죽공예·제빵교육 프로그램 제공
14일 제빵 교육을 받은 우수자원봉사자들이 자신들이 만든 빵을 선보이고 있다.
14일 제빵 교육을 받은 우수자원봉사자들이 직접 만든 빵을 선보이고 있다.

광양시가 우수자원봉사자 사기진작을 위한 힐링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해 호평을 받고 있다. 시는 12일부터 14일까지 커뮤니티센터 7층에서 우수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휴(休)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14일까지 진행한 이 프로그램은 지역과 이웃을 위해 사랑 나눔을 꾸준히 실천한 우수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와 헌신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심신 재충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시는 6월 28일부터 7월 7일까지 프로그램 선착순으로 참가자를 선착순 모집했다. 참여 자격은 광양시 주소를 두면서 최근 5년이내 자원봉사 시간이 200시간 이상인 자원봉사자다.

이번에 운영하는 체험 힐링 프로그램은 시민들에게 인기 있는 3개 분야(라탄 공예, 가죽공예, 제빵)로 총 6회 진행 중이며 재료비와 수강료는 무료다. 봉사자들은 한 1회당 3시간씩, 20명씩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휴(休)프로그램 참여자 만족도 조사 결과 참여 대상자 증원 건의 사항을 반영해 100명에서 120명으로 확대했다. 라탄공예 참가자들은 다스탠드/미니화병 만들기를, 가죽공예 참가자들은 미니가방을 만들었으며 제빵 참가자들은 빵과 쿠기를 만들었다.  

14일 봉사자들에게 제빵 교육을 지도한 김윤혜 광양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 부회장은 "남에게 알아달라고 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 자리에 오니 봉사자를 알아주고 대접해 주는 것 같아 감사하고 힘이 난다"고 말했다.

박정금 주민복지과장은 "이웃을 위해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펼쳐준 자원봉사자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자원봉사자 사기진작과 지속적인 활동이 전개될 수 있도록 광양시만의 우수자원봉사자 인정․보상 제도를 마련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양시는 지난해 말 기준 전체주민등록 인구 15만2168명 중 49%인 4만4655명이 자원봉사자로 등록돼 있어 전남도내 1위다. 자원봉사자 등록인원 중 활동하는 이들의 비율도 22%로 전남 최고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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