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민화협회, '순천만정원에 부채향기를 담다'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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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민화협회, '순천만정원에 부채향기를 담다' 전시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3.07.12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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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까지 순천역

순천민화협회 제7회 정기전이 오는 19일까지  '아름다운 순천만정원에 부채향기를 담다'를 주제로 순천역에서 열리고 있다. 

제 7회째 정기전으로 열린 이번 민화는 부채에 모란과 매화 등 다양한 꽃을 담아 순천만정원박람회에 힘을 보탰다.  강맹순 순천민화협회 회장은 “들꽃은 메마른 땅에서도 꽃을 피우고 향기를 날리며, 소나무는 단단한 바위 틈새에서도 독야청정하게 생명의 푸른빛을 간직한다”며 “우리 선조들은 척박한 여건 속에서도 문화와 예술을 그림으로 승화시켜 온 것처럼 우리도 그런 삶을 닮아가자는 뜻에서 이번 정기전을 열게 됐다”고 말했다. 

김미선 빛솔회원
김미선 빛솔회원

이번 정기전에 처음으로 참여한 김미선 빛솔회원은 “이렇게 훌륭한 선배님들과 함께 전시에 참여했다는 자체만으로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더욱 정진해 좋은 작품을 남기는 작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관규 시장은 "녹색이 우거지는 계절에 민화 정기전을 개최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며“민화는 인간과 자연의 조화로운 삶의 가치를 해학과 풍자를 담아 상징적으로 풀어내는 우리나라 전통미술로서 선조들의 재기를 엿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정원박람회에 맞춰 이렇게 멋진 전시에 참여해 준 모든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축하를 전했다. 

김미선 빛솔회원 작품
김미선 빛솔회원 작품

이번 정기전에 참여한 작가는 강맹순 회장을 비롯해 박순덕, 강외순, 정연심, 최승우, 정기석, 조추옥, 황효숙, 김도연, 김정숙, 김민정, 조명성, 김원정, 최지혜,이경현, 강순애, 장복자, 정선덕, 윤유심, 용지현, 배수정, 김미안, 박성임, 김문주, 최미영, 정은주, 이은미, 최정아, 나미자, 한경숙, 강승운, 배정윤, 권기숙, 이혜경, 박선진, 오영득, 노형란, 김미선 등 총 3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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