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생생문화재 사업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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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생생문화재 사업 업무협약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3.06.20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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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김 양식지인 '김시식지' 활용
지역경제 및 관광 활성화 기대

광양시향토청년회는 지난 16일 태인동 도시재생 어울림센터에서 2023년 문화재청 생생문화재 사업 ‘광양 生生 김 여행’의 효율적 사업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광양시가 주최하고 광양시향토청년회가 주관하는 이번 사업에는 ▲광양문화도시센터 ▲광양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광양시도시재생지원센터 ▲광양문화원 ▲(사)김시식지유적보존회 ▲용지큰줄다리기보존회 ▲광양김협동조합 등 총 25개 기관·단체가 참여했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기관·단체는 세계 최초 김 양식을 기념하고 있는 광양김시식지(光陽김始殖址)와 광양 3대 향토 인물(매천 황현, 해은 김여익, 신재 최산두)의 가치를 현대적으로 조명하고, 주민 참여를 이끌어 그 가치를 향유하며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및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공동 노력과 상호 협력키로 했다.

또한, 광양 김시식지, 매천 황현 매천야록(梅泉 黃玹 梅泉野錄), 광양신재최산두선생유허비(光陽新齋崔山斗先生遺墟碑)에 내재된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교육·공연·체험·관광자원으로 활용해 지역 문화재의 가치를 높이는 데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 7일 시작된 ‘광양김 생생인형극’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전통김 전승사 양성과정’, ‘광양의 3대 전설을 만나다’, ‘광양김 1643 시간여행’ 등 4개 프로그램을 총 39회에 걸쳐 진행되는 ‘광양 생생 김 여행’ 사업을 광양시민과 관광객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김대성 광양시향토청년회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창조적 슬기와 삶의 지혜를 통해 김 양식법을 창안한 해은(海隱) 김여익과 광양김시식지의 인물·문화재적 재조명은 물론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매력적인 역사문화관광자원으로 육성시켜 나가는데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광양 生生 김 여행’ 사업은 2020년부터 광양시와 광양시향토청년회가 전남도 기념물 제113호 광양김시식지(光陽김始殖址)를 활용하여 운영하는 사업으로, 지난 2021년에는 문화재청이 주최한 지역문화재 활용 우수사업 시상에서 문화재청장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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