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산업진흥원, 동부권 분원 설치해야 ”

김태균 도의원 "산업수요와 경쟁력 강화, 역량 극대화 위해"

2021-11-15     이성훈 기자
김태균

전라남도의회 김태균 의원(보건복지환경위원회/광양)은 지난 5일 전라남도환경산업진흥원 행정사무감사에서 “환경산업진흥원의 늘어나는 산업수요와 경쟁력 제고를 위해 동부권에 분원을 조속히 설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012년 강진군에 설립된 전라남도환경산업진흥원은 환경산업전문 연구기관으로 현재 정원 37명에 현원 26명으로 9명이 결원이다.

김태균 의원은 “특히 환경산업진흥원에서 역할이 큰 수석연구원은 정원 4명에 현원 2명이며, 책임연구원은 정원 7명에 현원 4명으로 충원율이 50%밖에 되지 않는다”며 “역량 있는 연구원들이 열악한 근무환경, 자녀교육 문제로 떠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여 역량 있는 연구원들의 유출을 막고 환경산업진흥원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산단기업이 밀집되어 있는 동부권에 분원을 조속히 설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환경산업진흥원은 환경실증실험, 측정업무대행, 환경산업체 창업·보육·마케팅 지원 등 많은 사업을 하고 있다”며 “대형사업 수주와 측정 분석 업무 증가로 운영 자립률 60%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전남도가 추진하고 있는 탄소중립정책에 맞춰 환경산업진흥원의 위치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여 전남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환경산업진흥원의 역할을 충실히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 박응렬 환경산업진흥원장은 “동부지역본부와 긴밀히 협의해서 추진하겠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