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순천·광양, 감염병 공동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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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순천·광양, 감염병 공동대응
  • 굿모닝투데이
  • 승인 2020.03.06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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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협약 체결
감염병 발생 대응 위한 사전 협력체계 구축

광양시는 6일 시청 접견실에서 ‘감염병 공동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정현복 광양시장, 권오봉 여수시장, 허석 순천시장이 참석한 협약식에서 광양만권 3개 시는 코로나19에 대한 공동대응을 강화하기로 결의했다.

여수, 순천, 광양은 교통망이 연계되고 생활권이 밀접한 지역으로 코로나19 방역과 정보공개 등 공동 대응체계 구축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3개 시의 시장은 코로나19의 선제적 대응과 위기 극복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협약 주요내용은 △감염병 공동 대응을 위한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 △지방정부의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 공동 노력, 감염병 관리 정책·사업, 주요 대응 사례 공유 △코로나19 대응 문제점 해결을 위한 법 제도개선 공동 노력 △신속 투명한 정보 공개 등이다.

3개 시가 공동 대응을 약속하면서 코로나19 대응이 더 효율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협약서의 세부 추진사항은 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마련할 계획이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생활권이 같은 여수·순천·광양시가 감염병에 공동으로 대응하고 긴밀하게 협력한다면 시민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며 “이번 협약이 코로나19 해결을 위한 새로운 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그동안 쌓아온 신뢰와 탄탄한 행정력을 바탕으로 확진자 발생 시 역학조사 결과와 동선 정보를 공유하는 등 3개 시가 긴밀한 공조체계를 유지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태가 진정세로 접어들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적극 협조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허석 순천시장은 “여수·순천·광양시 행정협의회를 중심으로 전남 동부권의 코로나19 확진을 차단하고 시민들이 빠른 시간내에 안전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방역체계 구축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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