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소장 명의 '공식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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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제철소, 소장 명의 '공식 사과'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3.05.19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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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사무소 폭발" 막말 관련
광양시에 사과문 전달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정비 자회사 설립 관련 현수막 게첨에 대해 “동사무소를 폭파하겠다”고 망언한 것과 관련, 19일 광양시에 공식 사과했다. 광양제철소는 이진수 소장 명의의 사과문을 통해 “정비 자회사 설립 관련 현수막 게첨에 대해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직원의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광양시 공무원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광양제철소는 엄중하게 상황을 인식하고 있다”면서 “관련 직원에 대한 교육을 통해 유사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광양제철소는 “이번 일을 계기로 지역사회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일 것”이라며 “변함없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광양제철소 측은 광양시 사과에 이어 광양시의회를 방문해 시민들에게 정식 사과하는 것을 비롯, 직원들이 지역 곳곳을 다니며 직접 사과하는 등 사태 수습에 나설 계획이다.

유희석 광양시공무원노조 위원장은 “포스코 측에서 의회 방문을 마치고 나면 이번 사과에 대해 본청 간부들과 조합원들의 의견을 들어본 후, 추가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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