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코로나19 감염 환자 상세 동선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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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코로나19 감염 환자 상세 동선 공개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0.02.29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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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집, 약국, 카페, 식당 등 다녀와
여수도 방문
순천시, "방문지 방역조치, 접촉자 검사"

순천시는 지난 28일 전남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코로나19 확정판정을 받은 간호사 A씨가 증상이 나타나기 전 24시간 동안의 동선을 밝혔다.

A씨는 지난 15~16일까지 대구 동성로 일대를 방문하고 순천으로 돌아와서 근무지인 드림내과에서 17일부터 21일까지 정상적으로 근무했으며 22일부터는 대구 방문을 이유로 자가격리를 실시했다.
 
순천시가 이날 밝힌 A씨의 동선은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코로나19 대응지침’에 따라 전염이 가능한 시간인 증상발현 24시간 전부터  동선이다.
 
A씨는 수요일인 26일 △오전 9시50분 연향동 한빛산부인과 △10시10분 연향동 하나로약국 △10시20분 연향동 TT모텔 △10시40분 연향동 에뛰드 화장품을 방문 후 택시(전남 14바1505)를 이용해 귀가했다. 자택에서 나온 A씨는 △오후 1시30분 친구와 함께 자가용을 이용해 상삼리 뱀부스 카페에서 4시간여를 머문 후 △5시50분 덕월동 벽오동음식점으로 이동해 저녁식사를 했다.
 
이후 자가용을 이용해 여수로 이동한 A씨는 저녁 8시까지 여수 낭만포차 인근 사주팔자 노점을 방문 후, 밤 9시 순천으로 귀가했다.
 
A씨는 26일 일정 중 오전 10:20부터 저녁 21:00까지 친구 B씨와 동행했고 B씨는 A씨와 헤어진 뒤 자가용 차량으로 서울시 양천구로 이동했다. 이에 따라 양천구보건소는 B씨의 검체를 확보해 감염여부를 검사중이다.
 
A씨는 27일 오전 10시 자택에서 기침, 인후통 등 증상이 나타나자 자가용을 이용, 12시경 순천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진을 받고 12시 30분경 귀가해 자가 격리를 시작했다.
 
A씨는 28일 순천병원 선별진료소로부터 1차 양성통보를 받았으며 순천시보건소는 곧바로 A씨의 검체를 채취해 전남보건환경연구원으로 검사를 의뢰, 이날 오후 6시30분경 최종확진을 통보 받았다.
 
순천시보건소는 A씨의 직장과 다녀갔던 장소, 탔던 택시 등에 대해 종사자를 격리 조치하고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순천시는 A씨가 이용한 택시를 찾아 이날 이용한 승객 38명에게는 연락을 취해 자가 격리와 함께 검사를 받도록 조치했다.

또한 밀접 접촉자인 드림내과 16명과 음식점 종사자 3명에 대한 검체를 채취해 검사 의뢰, 29일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이외 방문한 산부인과병원과 약국, 모텔, 화장품점 접촉자는 검체를 채취해 검사 진행중이다. A씨가 근무하고 있는 드림내과는 코로나 19 대응지침에 따른 역학조사 및 폐쇄 대상은 아니지만 오는 3월 8일까지 자체 휴무할 계획이다. 

한편 광양시는 시중에 떠돌고 있는 순천 확진자의 부모가 광양에 살고 있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광양시는 "순천 확진자가 다니고 있는 직장에 같이 근무하고 있는 간호사의 부모가 광양에서 닭집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드림내과 의료진에 대한 검체 검사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기 때문에 확진자와 광양은 관련이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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