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드래곤즈, 홈 '첫 승'…상승세 불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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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드래곤즈, 홈 '첫 승'…상승세 불 붙었다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3.04.15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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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FC에 3-0 완승…최근 5경기 무패 행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전남 드래곤즈의 상승세가 매섭다. 전남은 15일 오후 1시 30분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7라운드 홈경기에서 충북청주FC를 3-0으로 완승했다.

이로써 전남은 올 시즌 홈 첫승을 기록과 함께 FA컴을 포함, 최근 5경기에서 4승1무로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8위로 중위권에 머물던 순위도 단숨에 4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전남은 최성진을 최전방에 세웠고, 임찬울, 노건우, 유헤이, 발디비아를 2선에 배치했다. 이후권을 중원에 뒀고 여승원, 고태원, 장성재, 아스나위로 수비진을 형성했다. 골문은 김다솔이 지켰다.

경기 시작부터 주도권을 잡은 전남은 전반 41분 고태원이 세트피스 상황에서 선제골을 터뜨렸다. 수비수 고태원은 발디비아의 코너킥을 골문 앞에서 헤더로 골망을 갈랐다. 승기를 잡은 전남은 3분 뒤 추가골을 넣었다. 전반 44분 유헤이가 전방 땅볼 패스를 박스 안으로 길게 넣어주자 노건우가 잡아 터닝 슈팅으로 연결했다. 노건우가 날린 공이 왼쪽 귀퉁이를 통과하며 전반을 2-0으로 마무리했다.  

두 경기 연속골을 기록한 하남.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두 경기 연속골을 기록한 하남.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전남은 후반 30분 프리킥 상황에서 길게 찔러준 전방 크로스를 하남이 쇄도해 골로 연결했다. 첫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으나 튀어나온 공을 재차 슈팅으로 연결했다. 하남은 성남FC전에 이어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지난해 6월 전남 사령탑을 맡은 이장관 감독의 지난해 성적은 22경기에서 고작 2승에 불과했다. 하지만 올 시즌은 불과 7경기에서 3승1무3패를 기록, 지난 시즌 성적을 뛰어넘으며 확실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경기 후 이장관 감독은 "준비한대로 선수들이 경기를 잘 풀어나갔다"며 "팀 컬러를 맞춰가고 있고 거기에 대해 정립이 잘 되어가고 있다. 선의의 경쟁 속에서 선수들이 제기량을 발휘하며 있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수요일인 오는 19일 경북 김천으로 원정을 떠나는 김천 상무를 상대로 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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