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사회적경제 육성·지원계획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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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사회적경제 육성·지원계획 확정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3.03.18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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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분야, 9개 사업 추진

광양시는 17일, 시청 상황실에서 2023년 제1회 광양시 사회적경제 육성위원회(위원장 부시장)를 열고 2023년 사회적경제 육성 및 지원계획을 심의 의결했다고 밝혔다. 위원회 심의 전에는 정인화 광양시장이 참석해 김보라 광양시의원을 포함한 유관기관, 교수 및 기업 대표 등 사회적경제 분야의 전문가 9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정인화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광양시의 지속가능한 경제와 상생, 나눔의 따뜻한 공동체를 이끌어간다는 자부심과 자긍심으로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주길 바란다”며 “사회적경제 기업의 활성화로 지역 밀착형 일자리가 창출되고 협력과 포용의 성장으로 선순환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위원장인 주순선 부시장 주재로 열린 회의에서는 부위원장으로 최광신 남부대학 교수를 선임했으며, 뒤이어 2023년 사회적경제 육성 및 지원계획을 심의 의결했다. 올해 사회적경제 육성 및 지원계획에는 ‘사회적경제기업 육성을 통한 지속가능한 경제 및 사회통합 구현’이라는 목표로, 주요 추진과제는 3개 분야에 9개 사업으로 계획돼 있다.

3개 분야는 ▲사회적경제 조직 발굴 및 육성 지원 ▲사회적경제 기반 강화 및 네트워크 구축 지원 ▲사회적경제 판로 지원 및 홍보다.

9개 사업은 ▲(예비)사회적기업 육성 및 지원 ▲마을기업 육성 및 지원 ▲사회적경제 아카데미 운영 ▲사회적경제센터 운영 ▲사회적경제조직 간담회 및 워크숍 ▲선진지 벤치마킹 추진계획 등이 포함됐다.

특히, 올해 신규사업인 ‘사회적경제 아카데미’를 통해 사회적경제에 관심 있는 시민과 예비 창업가, 예비 사회적기업가 등을 대상으로 단계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사회적 경제조직을 양성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은 ▲광양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의 공간과 인력 부족 대책 강구 ▲사회적경제기업 판로 개척을 위한 쇼핑몰 구축 ▲사회적경제기업 공공구매율 확대를 위한 관내 기관과 기업의 적극적 구매 참여 노력 ▲퇴직한 전문 자원봉사자가 참여하는 사회경제적기업 컨설팅 참여 등의 다양한 제안과 의견이 제시됐다.

주순선 부시장은 “사회적경제가 광양시 발전의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사회적 이슈와 현안을 면밀히 살피고 그에 대응하는 사회적기업을 발굴해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위원님들의 적극적인 관심으로 광양시 사회적경제 조직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광양시 발전을 이끄는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양시 사회적경제 육성위원회는 사회적경제 기업 발굴 및 육성 지원, 육성계획 및 연도별 시행계획의 수립 및 평가 등을 심의 의결하는 기구로, 위원은 총 14명이다. 광양시에는 협동조합 61개소, 사회적기업 26개소, 마을기업 16개소, 자활기업 5개소 등 총 108개의 사회적경제 기업이 소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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