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훈 의원, 순천 수해피해 위령탑 이전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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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의원, 순천 수해피해 위령탑 이전 간담회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3.03.18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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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근성 높은 곳으로 이전 필요

순천시의회 김태훈 의원은 17일, 의회 소회의실에서 수해피해 위령탑 이전 준비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는 위령탑 이전과 관련한 의견수렴을 하기 위한 것으로 향교, 순천대와 순천시의회, 순천시 자치행정과, 조곡동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위령탑 이전 필요성에 공감대를 하고 앞으로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김 의원은 “위령탑은 담당부서 등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조속히 이전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태훈 의원은 지난해 9월, 제263회 제1차 정례회 개회때 의원 자유발언을 통해 ‘순천 수해피해 위령탑’의 이전을 주장한 바 있다.

순천수해는 1962년 8월 27일과 28일에 내린 집중호우가 삽시간에 순천 시내를 삼켜 224명의 사망자와 1692동의 가옥이 완파, 유실돼 3030가구 1만3964명의 수재민이 발생했던 대형 참사였다.

1962년 순천수해로 목숨을 잃은 224명의 시민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위령탑이 사람들의 동선에서 벗어난 조곡동 둑실 도로변에 위치해 있어, 기후 위기로 급증하고 있는 재난 대응을 위해서도 위령탑에 대한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일 필요성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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