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전라선 SRT' 추석 이전 투입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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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전라선 SRT' 추석 이전 투입키로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3.03.16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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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회재 의원, 원희룡 장관·한덕수 총리 설득
“하계 성수기 이전 투입 이뤄질 수 있도록 추진”
김회재 국회의원
김회재 국회의원

국토교통부는 15일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여수시을)에게 전라선 SRT를 추석 이전에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이날 김회재 국회의원 사무실에서 위와 같은 내용을 보고하고, 하계 성수기 이전까지 전라선 SRT가 운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추가로 밝혔다. 이에 따라 김회재 의원이 노력해 온 전라선 SRT 투입이 최소 추석 이전에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SRT는 부산과 전남 목포, 즉 경부선과 호남선에만 운영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수도권 동남부 주민들과 전라선 운행 지역 주민들은 서울역 혹은 용산역에서 출발하는 KTX만 이용할 수 있어, 불편함을 호소해 왔다.

김 의원은 문재인 정부 당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으로 김현미 국토부 장관을 설득해 SRT 전라선 투입에 대한 긍정적인 답변을 이끌어 내고, 노형욱 국토부 장관으로부터 SRT를 전라선에 투입하겠다는 약속을 받은 바 있다.

또한 지난해 9월 28일 윤석열 정부 첫 국토부 장관인 원희룡 장관과 면담하여 SRT 전라선 투입 등 전남·여수 지역 현안 사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하고, 올해 2월 14일에는 한덕수 국무총리를 면담해 SRT 전라선 조속 운행을 촉구한 바 있다.

김회재 의원은 “수년간 국토부를 설득해 온 결실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전라선 SRT 투입이 하계 성수기 이전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여수~남해 해저터널, 전라선 고속화 사업, 여수공항 활성화 방안 마련 등 여수를 교통팔달, 남해안남중권 거점 도시로 만들기 위한 숙원 과제들도 빠짐없이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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