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북 문화예술계 '문화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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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경북 문화예술계 '문화교류'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3.02.28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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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협력 의지 다져
고향사랑기부금으로 따뜻한 동행

전라남도는 28일 권오수 한국예술총연합회 경북연합회장이 도에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을 기부하고 전남·경북 문화 교류와 상생협력 의지를 다졌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지난달 10일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고향사랑기부제 성공 추진을 위한 상호기부에 이은 것이다.

임점호 전남예총 회장과 권오수 회장은 두 지역의 문화교류 화합과 함께 고향사랑기부제 안착에 힘을 보태기 위해 뜻을 모은 것이다. 

전남도와 경북도는 지난 2019년 전남·경북 상생 협약 이후 각종 협력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문화예술 교류 및 화합을 위한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 대축전을 경북에서 개최한데 이어 오는 4월 전남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권오수 회장은 “전남과 경북이 상호 교류를 활성화할 뿐 아니라 문화예술로 하나가 되도록 다양한 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영호남의 상생발전이 지역 문화예술단체뿐만 아니라 다양한 단체의 협력으로 확산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예총과 경북예총의 상호 교류‧협력은 영호남의 상생발전을 위한 디딤돌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년 예술인의 교류를 비롯해 두 지역의 문화 교류가 더욱 활발히 추진되도록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17일 임점호 회장은 경북도청을 방문해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했다. 올해 1월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거주하는 지자체를 제외한 지자체에 연간 5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금액의 30% 이내에 해당하는 답례품으로 지역 농수축산특산품 등을 제공하며 10만 원까지 전액, 10만 원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제 혜택이 있다. 고향사랑e음 시스템이나 농협은행을 통해 기부할 수 있다.

전남도는 따뜻한 나눔과 기부를 실천한 분들에게 쌀, 여수갓김치, 영광굴비, 나주배, 강진청자 등 뛰어난 품질의 농수축산물과 공예품 등을 답례품으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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