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선 KTX-이음 광양역 정차 '서명 7만명' 달성, 기념행사를 추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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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전선 KTX-이음 광양역 정차 '서명 7만명' 달성, 기념행사를 추진하며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3.02.27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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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환 경전선 KTX-이음 광양역 정차 추진협의회
민간추진위원장
김진환 민간추진위원장
김진환 민간추진위원장

15만 광양시민의 오랜 숙원 경전선 KTX-이음 광양역 정차, 광양발전의 백년대계를 결정할 중요한 선결과제이자, 지역경제 활성화 및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시급한 당면과제이다.

지난 17일 광양역에서 KTX-이음 열차 모텔(EMU-260)을 상징하는 260명의 시민이 모여, 경전선 KTX-이음 광양역 정차 서명운동 5만명 목표, 7만명 달성을 기념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필자에게 가슴 뭉클하고 감동이 밀려오는, 잊지 못할 순간으로 남는 역사적인 날이다.

지난해 10월 11일 광양시청 대회의실에서 150명의 시민사회단체 대표와 실무자가 모여 경전선 KTX-이음 광양역 정차를 위한 설명회를 추진하고, 이 자리에서 부족한 저를 민간추진위원장으로 만장일치로 추대해 주실 때 과연 잘 해낼 수 있을까 하는 걱정과 두려움이 앞섰다. 

그 걱정과 두려움도 잠시, 함께 추대된 공동부위원장님 한분 한분의 열정적인 도움으로 지난해 10월 13일 시민사회단체와 광양시, 광양시의회가 함께 경전선 KTX-이음 광양역 정차 추진협의회를 구성하고, 시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양시청 대회의실에서 발대식을 개최했다.

발대식에서 경전선 KTX-이음 광양역 정차를 위한 경과보고, 공동결의문 낭독, 경전선 KTX-이음 광양역 정차 기원 퍼포먼스를 진행했으며, 우리는 시민 역량을 결집해 경전선 KTX-이음 광양역 정차 범시민 서명운동과 캠페인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한 달 만에 4만명 서명,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두 달여 동안 서명에 동참한 시민들이 당초 목표였던 5만명을 훌쩍 상회 한 7만명이 서명했다. 한 자 한 자 꾹꾹 눌러쓴 시민 여러분의 서명과 모두가 함께 외친 하나의 염원이 우리시 곳곳에서 시민의 이름으로 하나된 광양을 만들어 낸 소중한 성과가 아닐까 생각한다.

이에, 그 뜨거운 138일간의 여정을 돌아보고 광양시민의 결집된 의지와 굳건한 노력을 기억하고자 경전선 KTX-이음 광양역 정차 서명운동 5만명 목표, 7만명 달성 기념행사를  지난 17일 광양역에서 진행했으며, 모두가 뜨겁게 이어진 서명운동과 캠페인의 결과물을 추진협의회에 전달하고, 한국철도공사와 국토교통부에 전달할 건의문에 서명함으로써 우리는 이제 하나 된 광양을 만들어 냈다.

필자는 15만 광양시민의 오랜 숙원, 미래로 향하는 광양시민의 염원인 경전선 KTX-이음 광양역 정차를 위해 광양시 곳곳에서 뜨겁게 호응해 주신 시민 한분 한분의 얼굴을 기억하며, 광양시민의 이름으로 광양발전의 대전환을 이끌어 갈 시작이며, 새로운 미래를 개척할 경전선 KTX-이음 광양역 정차를 시민 여러분과 함께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다짐한다.

이제 우리는 간절한 염원을 넘어 합리적인 실천으로 경전선 KTX-이음 광양역 정차 타당성 연구용역 준비에 최선을 다함과 동시에 시민사회단체가 앞장서서 광양역을 이용해 부산까지 갔다 오는 광부열차탐방 프로그램을 추진하여, 광양역 이용율 제고 및 경전선 KTX-이음 광양역 정차의 필요성에 대한 슬기로운 학습의 기회를 마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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