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준노 후보, 공동주택 방역 소독 봉사
상태바
안준노 후보, 공동주택 방역 소독 봉사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0.02.11 13: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창덕에버빌, 성호아파트
"코로나, 공동 대응 절실" 강조
안준노 예비후보가 부인 이미옥 씨와 아파트 엘리베이터 방역, 소독을 하고 있다.

안준노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선거 운동을 잠시 멈추고 아파트 엘리베이터와 놀이터의 버튼과 손잡이 방역, 소독 봉사활동을 펼쳤다. 안 예비후보는 지난 9일 오후 아내 이미옥 씨와 광양읍 창덕에버빌 1단지(1416세대)와 2단지(608세대) 엘리베이터를 3시간에 걸쳐 소독했다.

그는 이날 저녁 페이스북을 통해 “소독을 마치니 아내 이미옥이 코피를 흘리더라”며 "아내에겐 미안하지만 모처럼 보람 있는 하루였다"는 소감을 전했다. 안 예비후보의 11일 자택이 있는 중동 성호2차 아파트를 소독하며 신종코로나 방역을 이어가고 있다.
 
안 후보 캠프 측은 “짧은 선거기간에 지지 선언을 부탁하는 전화 한 통화라도 더 해야 한다. 하려면 출퇴근 시간에 맞춰 해야 홍보효과가 있다”고 충고했지만 신종 코로나의 공동대응이 필요하다는 안 후보의 의지를 막지 못했다.
 
한편 안 예비후보는 부부가 함께 30여 년 노동운동, 민주화운동을 통해 민주당과의 깊은 인연을 맺어온 이력이 있다.

부인 이미옥 씨는 의과대학 장학생으로 공부하던 중 5.18 광주의 참상의 진실을 세계에 알리고자 부산 미문화원에 방화를 감행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을 때 노무현·문재인이 고문변호사를 맡아 시작된 인연이다. 이미옥 씨는 문재인 대통령 자문의사로 임명돼 문 대통령과 항상 함께 해온 인연으로도 알려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