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시민과의 대화’ 무기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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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시민과의 대화’ 무기한 연기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0.02.03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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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감염 예방 차원, 시민 안전 최우선
24개 지역 중 13개 지역, 총선 이후로 연기

순천시는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감염증 예방을 위해 오는 13일까지 예정됐던 ‘2020년 시민과의 대화’를 무기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순천시는 다중이 모이는 행사를 취소하거나 연기하라는 정부의 방침과 무엇보다 시민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시 정책에 따라 3일부터 계속 진행할 예정이었던 향동, 매곡동 등 13개 지역 시민과의 대화 일정을 총선 이후로 연기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허석 순천시장은 “시민의 건강과 안전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방지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결집해 위기의 시간을 지혜롭게 이겨나가야 한다”고 강조하고, 시민들도 일상생활 속에서 전염병 예방 안전수칙을 잘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순천시에서는 2020년 시민과의 대화를 기존의 방식과 다르게 주민 공론화를 통해 시급한 현안문제를 모은 후 시민과 함께 숙의‧토론하여 해결방안을 마련하는 현안토론 중심의 직접민주주의 방식으로 추진했다. 지난 1월 14일 조곡동을 시작으로 11개 지역의 시민과의 대화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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