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의 공안 몰이, 노동 탄압 규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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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의 공안 몰이, 노동 탄압 규탄한다
  • 전남 시민사회
  • 승인 2023.01.20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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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연대로 끝까지 저항할 것

18일 오전, 국정원과 경찰은 민주노총 간부 1인을 압수수색 하기 위해 무려 700명의 경찰 병력과 소방인력, 사다리차, 에어매트까지 동원하여 민주노총에 대한 압수수색을 자행했다. 대대적으로 언론을 대동해 설 연휴 전 잘 짜인 공안 몰이 그림을 연출했다. 또한 동시에 산별노조의 간부, 조합원과 제주지역 세월호 활동가에 대한 압수수색도 진행했다.

국정원과 윤석열 정부는 언론을 통해 피의 사실 유포와 허위 사실 유포에만 혈안이 되어있고, 정작 수사 결과는 내놓지 못한 채 마녀사냥에만 몰두하고 있다. 언론에서는 ‘지령’, ‘간첩단’과 같은 무시무시한 단어를 소설처럼 써가면서 자극적인 기사를 쏟아 내고 있다. 국민을 지켜야 할 때는 아무것도 하지 않더니, 정권을 지키는 일에는 누구보다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우리는 이번 압수수색은 취임 1년도 되지 않아 연이은 외교 참사와 일본과의 굴욕외교, 민생파탄과 경제 위기 등 온갖 실정으로 20%대 국정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는 윤석열 정권이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철저하게 기획하고 연출한 조작사건이자, 내년부터 대공수사권이 없어지는 국정원이 시대의 악법 국가보안법을 유지 시키고 대공수사권 부활을 꾀하려는 음모임을 알고 있다.

우리 전남의 시민사회는 윤석열 정권이 역사를 거슬러 검찰 공화국에 이어 국정원이라는 괴물을 내세워 공안 통치를 획책할수록 정권의 수명은 더 빨리 줄어들 것이라는 점을 분명하게 경고한다. 또한 우리는 오늘의 야만적 행태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며 민주노총을 음해하고 고립시키려는 윤석열 정권의 폭거에 맞서 강력한 연대로 함께 싸워갈 것이다.

2023. 1. 19.

전남진보연대, 공무원노조 전남본부, 전교조 전남지부, 광주전남추모연대, 화순진보연대, 광양진보연대, 나주진보연대, 여수진보연대, 강진진보연대, 무안진보연대, 6.15민족공동위원회 전남본부, 가톨릭농민회 광주대교구연합회, 민주노동자전국회의 전남지부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광주전남연합, 전남교육희망연대, 전남 이석기의원 사면복권과 새로운 백년, 진보당 전남도당, 정의당 전남도당, 노동당 전남도당, 참교육학부모회 전남지부, 전남시민단체연대회의, 전남환경운동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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