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포함] 광양상의, 신년인사회에 '문화' 입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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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포함] 광양상의, 신년인사회에 '문화' 입혔다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3.01.03 17: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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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르주 루오 특별전시’ 관람
일회용 플라스틱컵 제로 선포

광양상공회의소(회장 이백구)가 신년인사회를 그동안 관행을 깨고 문화행사와 함께 열어 주목을 끌었다. 광양상공회의소는 3일 오후 세계적 거장인 ‘조르주 루오’의 작품 특별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전남도립미술관 지하 1층에서 ‘2023 계묘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신년회에는 서동용 국회의원, 정인화 시장, 김태균 도의회 부의장, 강정일 도의원, 서영배 의장과 시의원, 이진수 광양제철소장을 비롯해 광양상의 회원사, 유관기관, 단체장 등이 참석해 친목과 화합을 강화했다. 이번 신년인사회는 행사 간소화 차원에서 내빈 소개를 생략했으며 광양창의예술고 학생들의 사전공연과 ‘조르주 루오 특별전’ 관람권 구매식, 광양창의예술고 장학금 전달이 이어졌다. 

광양상의는 이날 광양교육지원청, 광양시지속가능한환경협의회, 광양시상공인협의회 등 민관기업이 힘을 모아 출발하는 ‘일회용 플라스틱컵 제로 광양 선포식’ 프로젝트도 진행했다. 

이백구 광양상의 회장이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이백구 광양상의 회장이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이백구 광양상의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광양상의는 올해 지역사회와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일회용 플라스틱 제로 광양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미래 후손들이 살아가야 할 광양을 위한 우리의 책임과 의무는 무엇인지 되짚어 본다"면서 이같이 제안했다.

그러면서 "결코 쉽지 않은 과제이자, 민·관·기업 등 지역사회 모든 영역과 구성원이 함께 해야만 성과를 거둘 수 있는 도전 과제"라면서 "어렵지만 꼭 해야할 일이라는데 뜻을 모아주시면, 상공회의소도 책임과 의무감을 가지고 적극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백구 회장은 "광양이 여러 위기 속에서도 더 빛나고 강해지는 도시로 성장해 온 사실은 우리에게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자긍심의 뿌리라고 생각한다"면서 "위기를 기회로, 함께 잘 사는 광양, 우리는 할 수 있다"고 응원을 당부했다.

참석자들이 '조르주 주오'전을 관람하고 있다.
참석자들이 '조르주 루오'전을 관람하고 있다.

이날 신년인사회가 끝난 후 참석자들은 40여분 정도 ‘조르주 루오 특별전시회’를 관람했다. 이백구 회장은 “지역에서는 보기 힘든 명작을 바로 눈앞에서 볼 수있는 좋은 기회가 도립미술관에 마련됐다”며 “이를 지역에 널리 알리는 한편, 앞으로도 더 좋은 작품이 지역사회에 전시될 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하기 위한 것”이라고 행사 추진 배경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 좋은 작품을 가져오기 위해서는 기존 전시회의 관람객 숫자도 중요하다”며 “문화에 관심이 많은 분들의 의견을 잘 새겨듣고 내실 있는 신년인사회가 되도록 계획했다”고 덧붙였다.

'일회용 플라스틱컵 제로' 광양 선포식
'일회용 플라스틱컵 제로' 광양 선포식

한편 ‘인간의 고귀함을 지킨 화가:조르주 루오’ 특별전은 2022~2023 전남 방문의 해를 기념해 지난 10월 6일부터 오는 29일까지 도립미술관 1~4전시실에서 열린다.

조르주 루오는 20세기 전반 마티스와 피카소를 뛰어넘는 당대 최고의 작가로 야수파, 입체주의, 표현주의 시대를 살아가면서 독특한 화풍으로 자신만의 세계를 이룩한 화가다. 이번에 전시된 작품은 200여점이며 대표 판화작품인 ‘미제레레’를 비롯해 스테인드글라스 작품 등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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