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교육행정협의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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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교육행정협의회 개최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2.12.27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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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월초·진월중, 미래형 통합운영학교 신축 '업무협약'
주요 현안 협력방안 모색

광양시는 26일 광양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광양교육행정협의회를 개최했다. 광양교육행정협의회는 공동의장인 정인화 시장과 이계준 교육장을 비롯한 협의위원 9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9월 실무협의회에서 제안한 안건을 바탕으로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지역 내 학교와 교육시설 건립 ▲초등 돌봄교실 중식 지원 등 운영 개선 ▲진월초·광양진월중 미래형 통합운영학교 추진 ▲황금지구 초·중 통합운영학교 임시 배치에 따른 협조 등 주요 현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협의 안건에서 이화엽 교육보육과장은 한국창의예술중학교, 광양창의융합교육관, 황금지구 초·중 통합학교 등 시공·계획 중인 학교와 교육시설이 적기에 준공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방학 중 초등 돌봄교실 급식 미운영에 따른 학부모 부담을 줄이기 위해 중식 지원을 검토하고 2학년까지 돌봄교실이 확대 운영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김유명 교육지원청 행정지원과장은 진월초·광양진월중 미래형 통합운영학교 추진을 위해 광양시와 교육지원청 간 긴밀한 업무협조와 특히, 황금지구 초·중 통합운영학교 개교 전 임시 배치에 따른 통학 안전 개선을 위한 전담반 구성에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요청했다.

협의회 위원인 박종일 마동중학교장은 학교 준공 연기로 인한 학생들의 혼란 및 불편이 야기되지 않도록 학교시설을 적기에 건립해 달라고 건의했다. 김종현 광양문화원 사무국장은 진월초·광양진월중 통합운영학교가 지역을 대표하는 특색있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도록 양 기관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이계준 교육장은 “교육환경 개선에 대한 광양시의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드리며, 소통과 협력을 통해 교육공동체를 형성하고, 미래 광양교육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인화 시장은 “교육환경 변화에 대비해 명품교육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시와 교육청의 유기적인 협력 시스템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저출산 시대의 지방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 광양시가 ‘아이를 낳고, 기르고, 교육하고, 청년이 취업하기 좋은 도시’를 조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협의회가 종료된 후 광양시와 교육지원청은 (가칭)진월초·광양진월중 미래형 통합운영학교 신축(이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학교로의 전환을 위한 협력에 한 발짝 더 나서게 됐다. (구)진월초 마룡분교장에 건립되는 진월초·광양진월중 미래형 통합운영학교는 현재 설계용역 단계이며, 2025년 3월 개교를 목표로 관련 절차를 밟고 있다. 

광양시와 광양교육지원청은 지자체와 교육청 간 정책의 연계·협력이 필요한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2017년부터 광양교육행정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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