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광양지점 통폐합 반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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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광양지점 통폐합 반대한다
  • 광양을 사랑하는 시민이
  • 승인 2022.12.16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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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읍 사회단체, 통폐합 철회 강력 촉구해야

최근 4대 시중은행의 통폐합 이전 계획으로 은행의 공적 기능과 사회적 책임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은행이 금융의 디질털화로 창구를 찾는 소비자가 줄고 있다는 이유로 내년 1월 영업점 통폐합 이전 계획에 대하여 광양읍 사회단체는 강력한 반대 입장을 표명해야 한다. 

국민은행 광양지점은 1991년 11월 29일 광양군 광양읍 인동리 262-10 번지에 주택은행 광양지점으로 개점하였다. 2001년 11월 주택은행과 국민은행 합병으로 31년간 광양읍 중심부에 터줏대감 역할을 하면서 지역 소상공인과 주민들께 금융서비스 기관으로 자리 매김하면서 지역민과 동거동락 하였다.  

하지만 국민은행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서 디지털·비대면화가 확산하면서 은행 영업점을 찾는 사람들이 줄어들어 대면 영업을 유지할 필요가 없다는 이유로 전국의 영업점을 폐쇄 한다는 방침에 따라, 광양지점도 타지역인 순천 연향(종합금융센터)지점으로 통합되어 운영되고 광양지점은 흔적도 없이 폐쇄되었다. 

광양지점 점포 폐쇄로 인한 피해는 고령층 등 비대면 은행 업무가 어려운 금융취약계층의 피해가 현실화 될것이며, 수익성만을 고려한 지역 차별적인 점포 폐쇄로 인해 우리지역 금융 이용자들의 권리가 침해받고 있다.  

또한, 원도심에 위치한 국민은행 광양지점이 문을 닫다 보면 수년동안  애용하던 소상공인과 주민의 불편은 물론, 도심 공동화 현상이 가속화 되는 악순환으로 이어질수 있을 것이다. 

국민은행 광양지점이 타 지역인 순천 연향지점과 통폐합된다면 디지털 이용이 익숙하지 않은 노령 인구층은 상당한 불편을 겪게 될것이다. 또한 광양지점을 이용하는 소상공인과 주민들은 버스를 타고 순천시로 나가야 함으로써 시간적·경제적 비용이 추가 발생하게 되어 이에 따른 이용객들의 민원이 우려되고 불편을 초래할 것이다. 

아울러, 수년간 원도심 중심에서 자리를 잡고 있던 국민은행 광양지점이 폐쇄되면 광양읍의 상귄 또한 무너질 위기에 놓이며, 이는 최근 정부가 지방자치단체에 인구감소 지역을 지정하여 지방소멸 대응기금을 적극 투입하는 정책과도 상반되는 것으로 지방소멸 위기를 더욱 가속화 시킬 것이다. 

국민은행의 이런 행태를 가만히 두고만 볼것인가. 목소리를 높여서 출장소라도 만들어야 한다.  

지역주민 의견수렴 절차도 없이 일발적인 통폐합 조치는 광양읍민을 무시한 처사로 지역 여건과 주민정서를 고려하여 볼 때 국민은행 광양지점 통폐합 방침은 반드시 철회되어야 마땅한 것이다. 

광양읍 각 사회단체는 광양읍민 4만8천명을 대표하여 다시 한 번 광양지점의 통폐합을 철회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해야 될것이다. 광양읍민 저력을 보여주길 간곡히 호소한다. 고춧가루 서말 먹고 뻘 속 30리를 기어간다는 옛 속담처럼 광양인의 근성과 야무지고 할수 있다는 의지를 보여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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