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기좋은 아파트 공동체 형성 기여해 기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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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좋은 아파트 공동체 형성 기여해 기뻐"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0.01.21 0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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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채 성호2-1차 아파트 4기 입주민 대표회의 회장
"누리마루 돌봄센터 개소 가장 큰 보람"
지난해 12월 31일 송년식에서 광양시장 표창을 받은 이병채 회장
지난해 12월 31일 송년식에서 광양시장 표창을 받은 이병채 회장

“입주민들 성원과 격려, 사랑 덕택에 지난 2년 동안 열심히 활동하고 무사히 임기를 마쳤습니다. 지난해 9월 누리마루 돌봄센터를 개소한 것이 개인적으로 가장 큰 보람입니다.”

이병채 성호2-1차 아파트 제4기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이 2017년부터 19년까지 2년 간 임기를 마치고 이제는 입주민의 한사람으로 돌아갔다.

이병채 전 회장은 “임기내에 입주민들에게 약속했던 공약 실천을 위해 바쁘게 뛰어다녔다”며 “주민들의 삶과 올바른 공동체 형성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다면 그것으로 만족한다”고 수줍게 웃었다.

2017년부터 시작한 제4기 입주자대표회의 임원진은 이병채 회장을 비롯해 △감사 김정란 △감사 황순주 △총무이사 이봉아 등 4명으로 구성됐다. 4기 입주자대표회의는 출범하면서 주민들과 소통을 바탕으로 민주적이고, 투명하며 행복한 성호2-1차 아파트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병채 회장은 “늘 초심을 잃지 않을 것을 다짐하며 선거과정에서 약속 드렸던 공약을 하나하나 계획 수립해 임기 내에 실천할 것을 약속했다”면서 “그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되어서 감개무량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격려, 입주자대표회의 임원진을 비롯한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 소중한 성과를 이뤄낸 결과”라며 “지난 2년을 되돌아보면 모든 분들과 함께 했던 추억들이 생생히 눈앞에 어른거린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임기 2년 동안 아파트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따뜻한 공동체 형성을 위해 80여건의 사업을 추진했다. 또한 전남도와 광양시에 각종 공모사업을 신청해 2년 동안 10억원 이상의 예산을 지원받아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어린이보육재단 성금 기탁 △누리마루 돌봄센터 개소 △다정한 문화 사랑터 개소 △주민체감형 디지털 사회혁신 스마트 홈 구축사업 △전남 배움행복마을학교 운영 △전남마을공동체 사업 운영 △미인대칭 공유돼지 바비큐 파티 등이다. 

이중 지난해 9월 개소한 누리마루 돌봄센터는 광양시와 성호2-1차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가 협력해 구축, 2018년 호남권에서 유일하게 공모사업으로 선정됐다. 교육부와 행정안전부 등 4개 부처 주관 ‘온종일 돌봄 생태계 구축 선도사업’의 하나인 누리마루 돌봄센터는 학교가 끝난 후 돌봄이 필요한 아동들에게 부모가 퇴근할 때까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다.

‘누리마루 돌봄센터’는 성호2-1차 아파트에서 경로당의 일부 공간을 무상으로 내어주었으며, 시에서 리모델링하고 예산 지원을 통해 입주자대표회의에서 위탁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 회장은 “이 사업을 유치한 것이 제 개인적인 가장 큰 성과이자 보람”이라며 “앞으로도 입주민들이 서로 협력하며 아이들을 위해 다양한 돌봄교실을 운영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10월 실시한 마을공동체 사업 ‘함께하는 미인대칭(미소/인사/대화/칭찬)’ 공유돼지 바비큐 파티는 성호 2-1차 아파트 주민 100세대를 비롯해 50세대 주민들이 추가로 참석할 정도로 큰 성황을 이뤘다. 

체험행사로는 바누공예, 가죽공예, POP캘리 등이 진행됐다. 입주자대표회의는 체험행사 참가비로 1인당 1천원을 받아 총 18만7천원을 모았다. 입주자대표회의는 수익금 전액을 연말 불우이웃 돕기에 사용했다.

지난해 12월 31일 임기를 마친 4기 입주자대표회의는 이제 주민의 한사람으로 돌아가 5기 임원진들을 적극 응원하고 있다. 이병채 회장은 “지난 2년 동안 헌신과 봉사로 언제나 뜨겁게 응답 하도록 노력하겠다는 마음을 잊지 않았다”며 “사업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입주민들과 동대표, 통장, 경로당, 자생단체 등에 감사할 따름이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 회장은 “되돌아보면 보람도 많았고 아쉬움도 있었다”며 “이제는 제5기 입주자대표회의에서 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공익사업을 펼칠 것이다”고 기대했다.

그는 “저는 이제 입주민 한사람으로서 헌신과 봉사로 언제나 뜨겁게 살기좋은 공동체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2년 동안 성원해주신 입주민들과 관리사무소, 동대표, 통장, 경로당, 자생단체 등 관계자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따뜻한 인사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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