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천 의원 "여성아동병원, 보육재단서 운영 어떻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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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천 의원 "여성아동병원, 보육재단서 운영 어떻나"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2.12.03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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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의회 총무위 행감 교육보육과 정책질의
이화엽 교육보육과장 "공론화 필요" 신중
송재천 의원
송재천 의원

정인화 시장의 공약인 ‘여성아동병원 설립’과 관련, 송재천 의원이 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에서 운영할 것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광양시는 “전반적인 진단과 분석을 통해 공론화가 필요한 사항”이라며 신중한 입장이다.  

송재천 의원은 2일 열린 행정사무감사 교육보육과 정책질의에서 “광양시가 여성아동병원을 설립하면 보육재단에서 운영하면 어떻겠느냐”고 물었다. 보육재단이 여성아동병원을 운영할 경우 운영비 조달이 쉽고, 의료진 급여 및 복리 후생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다.
 
이에 대해 이화엽 교육보육과장은 “보육재단의 독립적인 운영, 기금 등이 전반적으로 맞아 떨어져야 한다”면서 “의회와 지역사회, 광양시가 공론화를 통해 풀어나가야 할 큰 사안이다”고 답했다. 이어 “공론화를 통해 보육재단에서 운영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면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의 완성 단계로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관련 용역은 물론, 전반적인 진단과 분석도 필요하다”면서 “관련 부서와 검토해 공론화 논의를 해보겠다”고 덧붙였다.

송 의원은 “이 프로젝트를 할 수 있는지 없는지 집행부의 의지가 중요한 것 아니냐”며 “적극적으로 검토해 여성아동병원을 보육재단이 운영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볼 것”을 강조했다. 
 
광양시가 아이양육하기 좋은 도시를 표방하고 있지만 정작 야간에 어린이 진료가 가능한 응급병원은 없는 실정이다. 이에 여성아동병원을 갖춰 보건의료 환경 인프라 구축으로 아이를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것이 정 시장의 계획이다. 

최근 광양시가 공공산후조리원 유치가 확정됨에 따라 여성아동병원을 설립하면 보건의료 환경 조성에 더욱더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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