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대교 구간단속, 대폭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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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대교 구간단속, 대폭 조정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0.01.10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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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부터 본격 운영
'길호IC~여수 묘도대교 진출입부'→'길호IC~이순신대교 진출입부'
3km 축소, 묘도 육지부는 과속 카메라 설치
구간단속 시스템 허점 보완
여수-광양 교류 더욱더 활발해질 듯
이순신대교
이순신대교

이순신대교 구간단속 구간이 현행 '길호IC~여수 묘도대교 진출입부 6.4km'에서 '길호IC~이순신대교 진출입부 3.4km'로 3km 축소된다. 대신 구간단속이 해제된 묘도 육지부 3km 구간에는  과속카메라(60km/h)와 이동식 단속 부스를 설치,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순신대교 구간단속이 조정되면 현재보다 교통흐름이 원활해져 물류 효과는 물론, 광양시와 여수시의 교류가 더욱더 활발해질 전망이다. 이순신대교 구간단속 조정은 지난해 3월 여수·순천·광양 행정협의회 정기회의에서 공동건의된 사안이다.
 
구간단속을 조정하는 이유는 구간단속의 허점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구간 단속은 단속 시작점에서 통과 시간과 통과 속도를 기준으로 구간 단속 종점까지의 이동 거리를 기준으로 차량의 평균 속도를 계산해 과속 여부를 판정하는 단속 방식이다.
 
이런까닭에 현재 구간단속은 대형차량이 이순신대교에서 과속을 하더라도 묘도에서 잠시 휴식한 후 출발하면 과속을 단속할 수 없는 한계가 있다. 또한 묘도에 사는 주민들 역시 구간단속에 걸리지 않는 단점이 있다.

이를 편법으로 이용하는 운전자들로 인해 이순신대교는 구간단속을 도입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교량파손으로 인한 수리비용과 관리에 연간 수십억원이 소요되고 있다. 
 
구간단속이 조정되면 이순신대교 교량부분만 구간단속하고 나머지 묘도 육지부는 과속카메라와 이동식카메라가 단속, 이런 단점은 보완될 것으로 보인다. 강희원 광양시 교통과 교통시설팀장은 “구간단속이 조정되면 묘도대교에 있는 구간단속 기계를 이순신대교로 이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광양시는 지난해 6월 구간단속 구간 조정과 관련 여수시, 전남도, 전남지방경찰청 등과 협의를 완료했다. 시는 최근 설계심사를 완료하고 다음주부터 본격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공사를 마치면 도로교통공단 시운전을 거쳐 시설물을 여수시와 전남지방경찰청에 인도한 다음 오는 7월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구간단속이 현행보다 절반 축소됨에 따라 교통 흐름은 지금보다 한층 원활해질 전망이다. 정해종 광양시 교통과장은 “이순신대교 구간단속 조정은 행정협의회 공동건의된 안건을 이행하는 것”이라며 “구간단속의 단점을 어느 정도 보완할 수 있고 교통 흐름도 좀 더 수월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장권 광양경제활성화운동본부 사무국장은 “이순신대교 구간단속 구간 조정으로 이순신대교 를 개통한 목적대로 물동량 수송에 좀 더 효율적인 유통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 사무국장은 “무엇보다 광양, 여수가 좀더 활발한 교류가 예상된다”면서 “이순신대교 안전도 예방하고 교통 흐름도 원활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광양상공회의소는 그동안 전남지방경찰청 등 유관기관에 이순신대교 구간단속 조정을 수차례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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