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웅천 공사현장, 흙막이벽 붕괴
상태바
여수 웅천 공사현장, 흙막이벽 붕괴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2.11.03 08: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해수 일부 유입
지하 터파기 작업 중 높이 5m 흙막 무너지
주민 대피, 인명피해는 없어

2일 오후 4시경 여수시 웅천동 생활형숙박시설(골드클래스더마리나) 공사 현장에서 지하 터파기 작업 중 높이 5m의 흙막이 벽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여수시에 따르면 인명피해는 없으며 만조와 겹쳐 공사현장으로 해수가 일부 유입됐다. 

이 사고로 인근 상가 6개동에 있던 100여명이 대피했으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기명 시장은 사고 현장에 긴급 출동, 주민 대피 및 피해 복구상황을 지휘하고 있다. 정 시장은 “가용 가능한 모든 장비를 동원해 신속히 복구를 진행하고,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복구장비와 인력을 투입하고, 배수 작업과 토사 되메우기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마을방송을 통해 인근 주민들에게 신속한 대피를 안내하고,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인근 도로와 사고현장 주변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